최종편집 : 2024-03-28 17:51 (목)
데이트하기 좋은 '인천 봄꽃 명소'
상태바
데이트하기 좋은 '인천 봄꽃 명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3.30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투어코리아] 어느덧 4월 문턱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꽃소식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제 곧 새순이 파릇파릇 돋을 것이다. 자고이래로 외출 좋은 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이에 맞춰 인천관광공사에서 테마별 봄꽃 명소 등 4월 가볼만한 곳을 선정, 추천했다.

 벚꽃 터널 거니는 인천대공원

 인천의 가장 큰 도심 속 생태공원, 바로 인천대공원이다. 4월 이곳은 1,000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꽃터널을 이룬다.

▲ 인천대공원 숲길/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피톤치드가 쏟아지는 편백나무와 잣나무, 사계절 푸름을 선사하는 소나무와 전나무, 향기가 일품인 향나무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메타세쿼이아 등 총 2.1㎞의 숲길도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2016년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대회'에서 네티즌들이 선정한 ‘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대공원 식물원 내 '야생화 온실’은 인천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나볼 수 장소다. 2개의 온실 중, 제1온실은 열대와 아열대식물이, 제2온실은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인천대공원 벚꽃길/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이달 오픈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은 사전 예약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은행나무공방’, 4~7세 어린이를 위한 ‘느티나무공방’, 아이들(36개월~6세 아동)이 뛰어놀 수 있는 ‘구름나무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말마다 예약을 받고 있다.

4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상레포츠 즐기며 벚꽃구경 센트럴파크

송도국제도시의 랜드 마크이자, 삼둥이와 오남매가 뛰어놀던 송도센트럴파크에도 봄이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국내 최초 해수공원으로, 이제 곧 수상택시, 카누, 투명카약,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일 것이다.

▲ 센트럴파크 벚꽃길/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공원 안에 위치한 토끼 섬, 사슴농장과 더불어 곳곳에 숨어있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 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 풍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유럽 스타일 노천카페와 다양한 브랜드의 복합 쇼핑몰 등 송도에서는 하루가 짧다.

센트럴파크 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인천종합관광안내소와 인천시티투어 정류장이 있어 마음 가는대로 훌쩍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나눔과 기부를 동시에’ 하는 곳으로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인천 대표 플리마켓 ‘송도 굿마켓’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마당’ 행사 역시 4월 7일 송도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되니 놓치지 말자.
    
강화고려산진달래 축제

강화 고려산은 매년 4월 진달래축제로 유명한 명소로 오는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 11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 강화 고려산진달래/사진제공=인천관광사

이번 축제는 진달래화전 및 화관 만들기, 달래 버스킹,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진달래 마켓,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홍보판매부스 등 강화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해안가 따라 걷는 장봉도 벚꽃길

‘벚꽃놀이’ 하면 몰려드는 인파에 교통체증부터 걱정이 된다. 하지만, 여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명소, 바로 장봉도 벚꽃길이다.

▲ 장봉도 트레킹/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장봉도는 해발 150m 높이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한 줄기 능선이 동서로 뻗어난 작은 섬이다.

산에서 삼림욕을 하며 옆으로는 파란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연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다.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 길을 뜻하는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장봉도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올해 새롭게 정비된 7개 코스와 ‘장봉도 여행자 센터’는 4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 장봉도 벚꽃 축제/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올해 4월 21일 개최 예정인 ‘제 9회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 테마 축제다. 진달래와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잊지 못할 추억과 인생샷까지, 진정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제격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