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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열풍에 레저상품 상표 출원 급증!..3년간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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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열풍에 레저상품 상표 출원 급증!..3년간 8.5%↑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3.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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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투어코리아 DB

[투어코리아] 자신의 행복을 가중 중요시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트렌드와 정부의 적극적인 ‘쉼표 있는 삶’ 추진 등이 맞물리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바람이 확산되면서, 최근 3년간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레저상품’ 상표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일(Work)’과 ‘삶(라이프, Life)’의 ‘균형(밸런스,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5년~2018년)간 레저상품에 출원된 상표는 총 7만5,369건으로, 3년간 8.5%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표 전체의 출원증감률 -2.3%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준의 증가율이다.

지난 2015년 레저상품 출원 상표는 2만4,757건에서 2017년 2만6,856건으로, 8.5%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레서상품 상표출원이 두드러진 분야는 ▲레저의류로, 50.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등산용품 13.9% ▲스포츠용품 12.7% ▲오락·게임·놀이용품 11.6% ▲낚시용품 6.1%, ▲골프용품 5.6% 등의 순이었다.

▲ 레저상품 출원 증가 추세 / 특허청 발표 자료

또한 지난해(2017년)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골프용품’이었다.

▲골프용품이 전년 대비 46.6%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LPGA 투어에서 15승을 합작하며 세계 최강을 자랑한 한국 여자골프 영향으로 보인다. ▲등산 관련 용품 출원은 전년 대비 19.6%, ▲ 레저의류는 11.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레저의류의 출원 증가는 레저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레저의류의 편의성과 기능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스포츠 의류 및 관련 섬유제품 제조업체 수가 2014년 1,701개에서 2016년 1,932개로 증가하고, 매출액도 4조1,640억(2014년)에서 4조4,28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스포츠용품에 대한 출원도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주로 실내 여가활동과 관련된 ▲오락·게임·놀이용품에 대한 출원은 전년 대비 7.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낚시인구 700만 명(해양수산부추산) 시대를 맞아 ▲낚시 관련 상품의 출원도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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