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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따라 떠나는 나만의 ‘봄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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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따라 떠나는 나만의 ‘봄나들이’ 명소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3.2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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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나만의 봄꽃 명소 '4곳'
▲ 의왕호수열차

[투어코리아]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드디어 화사한 봄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뿌연 미세먼지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과 만개한 봄꽃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간 추위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봄꽃 향기 맡으며 녹여보는 것도 좋겠다. 봄꽃이 아름다운 명소를 미리 파악해놓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 바로 떠나보자.

▲ 안산 호수공원

콧노래 절로 나오는 '안산호수공원'

새로운 벚꽃 명소로 안산 호수공원이 떠오르고 있다. 안산천을 따라 화사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길이 펼쳐진다.

특히 ‘희망의 동산’에서 건너편 호원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호반1육교’ 위에서 즐기는 벚꽃은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다. 공원과 하천이 화사한 벚꽃을 경계로 아파트 숲과 연결되면서 한 폭의 그림을 떠오르게 한다.

넓은 호수와 만개한 벚꽃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걷다보면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 의왕레일바이크

재미까지 더한 '의왕레일바이크'

아름다운 호수의 봄을 가장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의왕레일바이크가 제격이다. 도심 속 자연이 숨 쉬는 왕송호수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의왕자연학습공원에 주차를 하고 공원을 가로 질러 호수에 도착하면 레일바이크를 알리는 커다란 홍보물과 철도를 형상화한 조형작품이 시선을 끈다. 표를 구입했다면 KTX 열차가 전시된 승차장에서 기다렸다 탑승하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레일바이크가 화사한 꽃 터널에 도착하면 잠시 속도를 늦춰 사진으로 남겨보자. 아름다운 꽃 터널을 지나면 조류생태구역, 포토존, 스피드존 등 다양한 구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4.3km의 수려한 왕송호수를 한 바퀴가 끝이 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환상적이다.

▲ 용인농촌 테마파크

‘프사각’ 용인농촌 테마파크

농업과 농촌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된 용인농촌 테마파크에서도 아름다운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과 각종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 이곳은 봄이면 정원마다 화사한 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한다.

메인 정원인 ‘들꽃광장’에는 데이지, 팬지, 비올라 등 수많은 종류의 들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춤을 춘다.

특히 바람개비 동산과 튤립 꽃밭이 조성된 ‘꽃과 바람의 정원’에서 바라보는 테마파크 전경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이른바 ‘프사각(프로필 사진 각)’이 따로 없다.

또 테마파크 곳곳에는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가족이나 연인·친구끼리 행복한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4계절 식물 즐길 수 있는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화성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을 수 있는 곳인 우리꽃 식물원은 봄꽃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지압산책로에서 은행나무 오솔길 방향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만개한 벚꽃이 낭만을 더해준다. 휘날리는 벚꽃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이다.

화려한 벚꽃을 충분히 즐겼다면 생태연못에서 식물원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만나는 1,000여 종의 식물을 만나는 재미를 누려보는 것도 좋다.

한옥모양의 대형 유리온실인 ‘사계절’관은 우리꽃식물원의 주 테마관으로 우리나라 명산인 설악산, 태백산, 지리산, 한라산, 백두산의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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