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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바람’에 여행수요 증가 기대감? 항공사 속속 신규 취항·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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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바람’에 여행수요 증가 기대감? 항공사 속속 신규 취항·증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3.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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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오는 7월부터 ‘최대 주 52시간 근무’ 단계적 시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바람으로 여행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하계시즌은 맞아 항공사들이 속속 새로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기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여행 하늘 길을 넓히고 있다.

▲ 베트남한공 인천-나트랑 취항 기념행사. 왼쪽에서부터 여섯번째 베트남항공 한국지점장 루안 뚜언

특히 최근 한국인들의 인기가 높은 베트남 노선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베트남항공은 인천-나트랑 직항 노선을 지난 26일부터 주 4회 신규 취항하며, 첫 출발 항공편 운항에 앞서 취항기념행사를 인천공항에서 가졌다.

인천-나트랑 직항노선에는 A321(총 203석)이 투입되며, 인천에서 주 4회(월·수·목·일) 오전 6시 20분에 출발, 나트랑에 오전 9시 20분에 닿게 된다. 또 나트랑에서는 4회(화·수·토·일) 오후 9시 3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또 베트남항공은 오는 31일까지 다낭 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과 나트랑 노선에 대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낭 비즈니스클래스 왕복항공권을 △83만 6100원부터 인천-나트랑 왕복 항공권을 △이코노미클래스 27만 3600원부터 △비즈니스클래스 69만 36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 이용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달간이다.

또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베트남 다낭 노선도 추가로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5일부터 부산~다낭 간 정기 노선을 매일 1회, 주 총 7회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다낭 노선에 159석 규모의 A320 기종이 투입되며, 운항 스케줄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월·토·일은 21시 30분, 화·수·목·금은 21시 35분에 출발해 익일 새벽 00시 30분에 다낭에 도착한다. 리턴 편은 다낭을 매일 02시 15분에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에는 8시 45분에 도착한다.

 

사드 갈등으로 중단됐던 중국 노선도 슬슬 재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선 사드 갈등으로 운항 중단됐던 이스타항공의 ‘인천-지난(제남)’ 노선을 4월 3일부터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재개된다. 인천-지난 노선에는 총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이 투입되며, 운항 스케쥴은 출발편(ZE811)은 오후 2시 인천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2시 55분 지난 야오창에 도착하며, 도착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 55분에 지난 야오창을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재 재개되는 지난에 있는 태항산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곳으로, 하남성과 하북성, 산서성의 경계에 걸쳐 뻗어 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협곡 태항산 대협곡은 웅장한 자연이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올해 하반기부터 사드 보복으로 중단했던 심양, 닝보, 대련, 하얼빈, 상하이 등 중국 5개 노선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계획”이고 밝혔다.

제주항공도 4월5일부터 중국 노선인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전 11시5분 도착하며, 옌타이에서는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대한항공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에 맞춰 미주 및 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 증편을 통해 승객들의 스케줄 선택 폭을 넓힌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1회 늘어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운항된다. 또 인천~토론토 노선도 25일부터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됐다. 인천~시애틀 노선도 5월 1일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게 된다.

 

구주 노선도 증편된다. 인천~로마 노선이 기존 대비 주 2회 늘어나 매일 운항된다. 인천~프라하 노선은 주 1회 증편해 주 4회 (월·수·금·토요일) 이용 가능하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화·목·토·일요일)로,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3회에서 주 4회 (월·수·금·일요일)로 증편된다.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잠시 멈췄던 러시아 일부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4월 19일부터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 4월 23일부터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 재개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증편에 따라 보잉 787-9 및 보잉 747-8i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하계 스케쥴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또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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