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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과 봄꽃으로 물든 ‘완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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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과 봄꽃으로 물든 ‘완도의 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3.2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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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를 걷고, 완도타워에서 봄 풍광 즐기고!
▲ 슬로걷기 축제

[투어코리아] 다도해 풍광과 봄꽃으로 물든 ‘완도의 봄’을 느껴보자.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하나 둘 꽃망울 터트리는 봄꽃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완도의 봄 풍경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완도 타워’가 제격이다. 완도읍에 위치한 완도타워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이고, 완도항이 한눈에 들오는 관광명소다. 특히, 완도타워가 자리 잡은 다도해 일출공원은 계절에 맞는 꽃들이 한창 피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슬로시티 청산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전망층에는 뷰카페에선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차 한잔 즐길는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낮엔 꽃들와 푸른 바다의 멋진 풍광이 감상할 수 있다면 밤에는 낮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다. 완도타워의 야경은 지난해 10월 야경이 아름다운 전국 3대 전망대로 선정될 만큼 인증받은 야경으로, 완도타워에선 매일 밤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이를 완도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훌륭하고, 완도항에서 완도타워를 바라보는 야경도 이색적이다.

▲ 완도타워 인근에 하나둘씩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완도의 봄을 좀 더 느리게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슬로시티 청산도’로 가보자. 하늘도 바다도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리는 섬 ‘청산도’에선 봄이면 노란 유채꽃망울이 화사한 봄을 선물한다. 매해 봄이면 청산도 풍광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한달간 ‘청산도는 쉼이다’를 주제로 펼쳐지며, 슬로길(11코스, 42.195km) 걷기,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나비야 청산가자’, ‘느림의 종 타종식’, 대표 프로그램 ‘청.산.완.보’, 슬로체험,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청산도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 슬로걷기 축제

슬로길 곳곳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청산도 포토존’도 마련돼 여행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건식족욕기를 이용한 ‘힐링 족욕 쉼터’도 있어, 길로길을 걷고 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도 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방문할 관광객들이라면 청산도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모노레일을 타보는 것도 좋다. 완도항에서 완도타워까지 이어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완연한 완도의 봄을 느껴보기 좋다.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어른이 왕복 6천원(완도군민은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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