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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동백꽃 절정’...붉은 유혹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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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동백꽃 절정’...붉은 유혹 시작됐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2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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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개화시기 예년 보다 늦어져
 

[투어코리아] 지금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이 한창이다.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오동도 동백’의 탐스러운 붉은 유혹에 여행자의 발길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다.

혹독한 겨울 추위에 예년 보다 개화시기가 늦어져 ‘동백꽃’을 기다려온 상춘객의 애를 태우며 기다려온 동백꽃 만개 소식. 오랜 기다림만큼 반가움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 지난 주말에만 2만6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오동도도 몰려들어 ‘동백꽃’ 붉은 꽃봉우리 어여쁜 자태를 즐겼다.

특히 동백꽃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길 위에 송이째 떨어진 동백꽃 풍경도 장관을 이룬다.

 

오동도는 섬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로 빽빽해 이름 붙여진 곳으로, 수많은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다. 그만큼 꽃핀 모습도 아름답다.

눈으로 동백꽃 유혹에 빠졌다면 입으로도 동백꽃 향에 취해볼 수도 있다. 바로 동백꽃을 차로 마셔보는 것이다. 맑고 투명한 동백차는 은은한 맛과 향 때문에 다른 꽃차와 섞어 즐긴다고 한다.

오동도에는 동백나무 말고도 해송, 생달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자생하고 있으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 용굴, 애틋한 사랑의 부부나무도 있다.

한편, 동백꽃은 3월 중순 남해안 일대에서 절정을 맞는다. 이후 북상해 서해안 일대에서는 4월에서 늦게는 5월초까지 꽃을 피운다. 여수 등 남해안에서 동백꽃 풍경을 놓쳐 아쉽다면 이후 완도, 강진, 서천 등 조금 위쪽으로 가 동백꽃 풍경을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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