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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궐서 즐기는 봄꽃 정취! ‘궁능 봄꽃 7선’으로 봄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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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궐서 즐기는 봄꽃 정취! ‘궁능 봄꽃 7선’으로 봄나들이를~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3.1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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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벚꽃·모란 3월 중순부터 개화해 4월 절정
▲ 창덕궁 낙선재 전경 ⓒ문화재청

[투어코리아] 올 봄 궁궐과 왕릉에서 봄꽃 정취에 취해보자. 고궁의 운치에 따스한 봄볕, 그리고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꽃개화 시기에 맞춰 봄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문화재청이 ‘궁능 봄꽃 7선’과 개화시기를 알려왔다.

궁궐과 왕릉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은 생강나무·벚꽃·모란 등이며, 3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 4월에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바로 봄꽃 소식을 전해온 곳은 창덕궁과 창경궁. 15일경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 경복궁 아미산 전경 ⓒ문화재청

이어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 매화나무,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 벚나무 그리고 덕수궁 정관헌 화계일원에 모란 등이 차례대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왕릉에는 여주 영릉과 서울 태릉의 진달래, 고양 서오릉과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벚꽃이 차례로 피어 왕릉의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 준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궁능 봄꽃 관람 추천장소 7선을 추천한다.

봄꽃 백미로 꼽히는 곳들로는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등이다.

또 ▲고종이 차를 즐기던 전각인 정관헌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덕수궁 정관헌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로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홍유릉, 덕혜옹주묘 일원’도 좋다.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태강릉 산책로’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융건릉의 산책로’도 놓치면 아깝다.

봄꽃 가득한 궁궐에서 꽃향기 맡으며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즐겨보자. 창덕궁 후원에서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양화당, 존덕정, 농산정, 최규정에서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4월 6일부터 27일 매주 금요일마다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봄 음악회’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봄꽃 가득한 궁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특별한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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