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폐쇄 결정된적 없다! 공식 입장 내놔

필리핀 정부, 쓰레기섬 오명에 환경개선 작업 진행 중 조성란 기자l승인2018.03.13l수정2018.03.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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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화이트비치ⓒ필리핀관광청

[투어코리아] 한해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필리핀 휴양섬 ‘보라카이’ 폐쇄 소식이 국내에 잇따라 전해지자 필리핀관광청은 ‘폐쇄 결정된 적 없다’고 13일 공식 밝혔다.

‘보라카이 폐쇄’ 소식은 ABS-CBN 등 필리핀 현지매체가 “보라카이 섬이 오염이 심각해,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 등을 위해 오는 6~9월 중 두 달간 섬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고 보도한 것을 인용해 국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필리핀 현지 매체는 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보라카이는 시궁창이다. 6개월 이내에 환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폐쇄할 것이다. 보라카이섬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등 강력한 입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보라카이 폐쇄’ 소식에 여행자들의 우려도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필리핀관광청은 한국에 폐쇄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자 즉각 “최근에는 보라카이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전세계의 관강객들이 보라카이를 찾고 있고, 실제로 현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의 천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여행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라카이는 이상무’”라며 “며칠 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온 관광객들의 평가”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광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보라카이의 환경 개선 작업은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적인 조치”라며 “그러나 당장 관광객들의 보라카이 여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필리핀관광청은 환경 개선 작업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드려서 보라카이를 여행하고자 하는 한국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한다.

또한 필리핀관광청은 이번 보라카이 환경개선 작업은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진행되던 관광 시설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추가적인 리조트 개발을 잠정적으로 보류하며, 심지어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리조트는 철거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추진, 관광시설 난개발을 막이 환경문제 원인을 콘트롤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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