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은 맛있다! '새봄 맛 여행'

이태형 기자l승인2018.03.07l수정2018.03.12 13: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두메향기 산나물비빔밥

[투어코리아] 햇살이 따사로워지자 여기저기에서 봄기운이 꿈틀거린다. 3월은 천지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다. 사람들도 절로 기지개가 켜진다. 그러나 급작스런 계절 변화를 느끼다보니 입맛이 싹 달아난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다보니 이때쯤 사람들은 미각을 깨우는 요리와 봄 향을 많이 찾는다. 싱그럽고 향긋한 ‘경기도 봄 맛 여행’을 떠나본다.

▲ 안성팜랜드에선 향긋한 냉이를 캐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봄이면 ' 냉이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3월 25일까지 열린다.


향을 먹는 양평 산나물두메향기

야생화를 구경하고 산나물을 캐 먹을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15만㎡의 공간에는 참취, 곰취, 당귀, 곤드레나물, 산마늘 등 각종 진귀한 산나물이 심어져 있는 13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정원에는 계절에 따라 자라는 산나물을 관찰 또는 채취할 수 있다. 산나물이 자라는 숲에는 자작나무와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 사이로는 자작나무 오솔길, 치유의 길, 사색의 길 등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숲 속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야생화 화분이나 산나물 비누 테라리엄, 가족명패 등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 두메향기 온실정원

이곳에는 산나물을 소재로 메뉴를 갖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농원에서 키운 산나물로 만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4가지 산나물과 표고버섯, 팽이버섯, 호박 등의 채소와 함께 직접 만든 산나물 볶음 된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 세트는 필수 코스다. 산나물 장아찌와 모듬 건나물국 등 반찬류도 맛깔스럽다.

볕이 잘 들어오는 큰 창이 인상적인 ‘산’은 산나물두메향기 높은 곳에 위치해 공원의 전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치 좋은 전망대다.
찾아가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592번길 62-59


굴 따고 바지락 줍는 백미리어촌체험마을

화성시 제부도와 궁평항 사이에 있는 백미리는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마을이다. 백미(百味)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 앞 갯벌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다양하고 맛이 좋다고 해서 붙여졌다.

3월 썰물 때에는 조개잡이와 굴따기 체험이, 밀물 때에는 바다낚시와 망둥어 낚시 체험이 재미 있다. 조개잡이 체험은 마을에서 약 1.5km 떨어진 갯벌 체험장에서 진행 되는데, 바지락이 넉넉해 처음 온 사람도 쉽게 많이 잡을 수 있다.

▲ 백미리어촌체험마을에서는 굴 따고 바지락 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을 할 때는 마을정보센터에서 정해진 규격 봉투를 주는데, 성인은 2kg, 어린이는 1kg의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갯벌을 누비며 바지락을 한 가득 캘 수 있다보니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참여한다.

마을 앞 감투섬과 매바위는 물론 갯벌의 조그만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굴을 따는 체험도 재미있다. 알은 작지만 향이 강하고 짭조름한 맛의 굴을 따서 바로 맛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마을의 수산물직판장에서는 소라와 낙지 등 인근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찾아가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봄 맛 체험’ 새둥지마을

경기도 연천군 최북단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 마을의 원래 이름은 ‘구미리’인데, 마을의 넓은 들판이 철새들의 아늑한 둥지 역할을 하는 것처럼,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새둥지마을’이라고 새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 마을은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민통선지역으로 묶여있던 터라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옛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무공해 청정지역이다.

▲ 새둥지마을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김치 만들기, 두부 만들기, 돼지감자 수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주변은 야트막한 산들이 감싸고 마을 앞으로 임진강이 유유히 흘러 경관도 훌륭하다. 마을 사람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봄철엔 고추장 만들기, 김치 만들기, 두부 만들기, 돼지감자 수확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체험한 것은 용기에 담아 집에 가져와서 먹을 수 있으니, 새둥지마을은 체험을 하고 반찬도 생기는 1석 2조 여행지다.

찾아가기: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491번길 86

안성팜랜드 ‘봄맞이 냉이축제’

봄 나물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지만 단연 쌉쌀하고 구수한 냉이가 으뜸이다. 냉이를 깨끗이 씻어 송송 썬 두부와 끓인 된장찌개와 살짝 데쳐 참기름에 무친 냉이나물은 잃었던 입맛을 찾아준다.

냉이는 영양균형도 좋은 데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소화가 잘되며 춘곤증을 없애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팜랜드에선 매년 봄 냉이축제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3월 25일까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 안성팜랜드에서는 향긋한 냉이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봄볕을 쐬며 드넓은 초원에서 농약 없이 자란 향긋한 냉이를 마음껏 캐고, 바로 깨끗이 씻어 냉이튀김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집에 가져와 다양한 요리로 즐겨도 좋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냉이 부침개와 냉이 된장국 등 냉이요리를 시식할 수 있고 팜랜드의 식당 ‘목원’에서는 냉이를 주재료로 만든 ‘냉이 한상차림’과 ‘냉이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장 긴 냉이뿌리를 찾는 냉이선발대회’가 열려 냉면정식 식사권과 승마체험권을 제공한다.
찾아가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영원한 사랑,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

산수유는 개나리, 진달래 보다 먼저 꽃망울을 터트려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 송말1, 2리 등 원적산 기슭의 5개 마을은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 노란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3월이 되면 마을이 황금색으로 물든다. 이 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수목은 수령이 500년에 가까운 것도 있다.

이 마을에선 매년 봄 4월초에 산수유꽃 축제가 열려 산수유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노래자랑 등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산수유 열매는 간을 보하고 면역기능을 강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와 술을 담가 복용해도 좋다.
찾아가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달달한 ‘신혼의 섬’ 국화도

경기도 최남단 서해에 위치한 섬인데, 그리 크지 않아 걸어서 두 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다. 국화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해맞이 전망대’로 푸른 바닷길과 해송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 전망대 뒤편에 조성된 ‘둘레길’은 시원한 파도소리를 벗삼아 산책할 수 있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선착장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진 해변이 나오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아 여름철 아이를 동반한 피서지로 제격이다.

▲ 국화도 풍경

국화도는 어종이 다양해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다.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은 국화도와 매박섬을 하나로 이어주는데,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는 고둥과 조개 등 해산물이 풍부해 어촌체험이 가능하다.순백의 조가비 언덕과 사자바위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화도 배편은 궁평항에서 하루 3~4회 정기 운항하는 서해도선을 타면 약 40분 소요된다.

찾아가기: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자료협조 경기관광공사>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플러스

이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발행처 : (주)태건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5-87-36240  |  개인정보책임자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 조성란
발행인·편집인 유경훈  |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136 301호  |  대표전화 : 02-326-0002  |  webmaster@tournews21.com
투어코리아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종로 라 00420(등록연월일 2009년12월14일)
투어코리아뉴스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491(등록·발행연월일 2014년12월18일)
Copyright © 2009 - 2018 투어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