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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생동감 넘치는 ‘봄 축제’따라 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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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생동감 넘치는 ‘봄 축제’따라 봄 여행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3.06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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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홍매화

[투어코리아] 유난히 추웠던 ‘겨울’. 그래서 더욱 반가운 ‘봄’.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월 5일)을 기점으로 고로쇠 수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온갖 생명들도 제 존재감을 톡톡 드러낸다. 연약한 새싹도 삐죽 얼굴을 내밀고, 동백꽃, 매화, 산수유, 개나리 등 봄꽃들도 꽃망울 톡톡 터트리며 봄날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그 고운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꽃길 따라 봄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그 길 따라 축제 향연도 펼쳐져 생동감 넘친다.

마법 같은 시간의 흐름 따라 연분홍, 샛노랑, 연초록 등 총천연색으로 물드는 자연, 약동하는 봄 기운 만끽하며 ‘활력 충전’ 봄 여행을 떠나보자.

▲ 논산딸기축제

상큼 달콤 봄 향기 가득한 ‘논산딸기축제’!

‘봄은 혀끝으로 시작된다?’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상큼 달콤하게 깨우며 톡톡 봄기운을 전하는 ‘딸기’를 테마로 열리는 ‘논산딸기축제’에선 혀끝으로 시작되는 봄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딸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침이 고이며 미각을 깨운다. 그뿐인가. 딸기밭의 상큼한 봄 향기는 식욕을 자극하고, 딸기의 빨간색은 시각을 자극하며 절로 한입 베어 물고 싶어진다.

▲ 논산딸기축제

딸기의 맛과 향의 향연을 듬뿍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축제가 열리는 4월 4~8일 충남 논산 논산천 둔치, 딸기밭으로 가보자.

‘봄의 향기 전하는 논산 딸기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선 ‘청정 딸기산업특구’ 논산의 딸기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논산딸기축제

그중 최고의 재미는 딸기, 딸기케이크, 딸기잼, 딸기 비빔밥, 딸기떡 등 딸기로 만든 갖가지 음식들을 맛보는 것, 그리고 딸기를 직접 따는 ‘수확체험’이다.

또한 딸기캐릭터 만들기, 딸기 페이스페인팅, 딸기 공예체험, 딸기 특별전, 딸기옛이야기 동화전 등 딸기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 논산딸기축제

● 축제기간 2018.4.04.~04.08(5일간)
● 축제장소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 논산 문화원, 관내 딸기밭

봄 원기 회복 여행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딱!

춘곤증에 축축 처지는 봄, 원기 충전이 필요하다면 충남 서천 마량포구 일원에서 3월17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에 가보자.

붉은 동백꽃 활짝 피어 마량리동백나무숲 일원을 붉게 물들이고, 주꾸미잡이가 한창인 3월에 맞춰 열리는 축제에서는 서천의 멋과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눈과 입이 행복해진다.

특히 제철(3~4월)을 맞은 주꾸미는 특히 식감과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주꾸미는 원기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100g당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인 1,597mg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축제에 참가하면 싱싱하고 쫄깃하면서 영양만점인 주꾸미를 실컷 맛보며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게다가 어린이 주꾸미 낚시, 깜짝 경매, 주꾸미요리 먹거리 장터 등 주꾸미를 테마로 한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를 즐기다보면 절로 온 몸과 마음에 활기가 가득 차오른다.

천연기념물 제169호인 마량포 동백나무숲을 거닐며 붉은 동백꽃 구경하고 인증샷 찍는 재미, 마량항에 숨겨진 보물 찾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축제를 즐기며 서천 여행을 즐겨도 좋다. 송림 위 하늘 길을 걷는 ‘장항 스카이워크’에서 서해바다의 탁 트인 풍경 감상하고, 서천여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동백정의 일몰’을 눈에 담아도 보자.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최고의 생태여행지 ‘국립생태원’, 해양자원의 보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서천 필수 여행지다.

▲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 축제기간 2018.03.17.~04.01
● 축제장소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여수의 봄 '영취산진달래축제 & 벚꽃소풍'으로 즐겨요!

따뜻한 남쪽 도시 전남 ‘여수’에서도 봄꽃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벚꽃, 진달래 봄꽃이 만발할 이달 말부터 4월초 봄꽃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면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해, 봄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꽃놀이 재미에 푹 빠진 봄 상춘객들을 위해 ‘영취산 진달래축제’도 3월 30일부터 3일간 열려, 여행 재미를 더해준다. 축제에서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새집달기 체험, 진달래 꽃길 시화전 등 다양한 행사가 잊지못할 봄 추억을 선사한다.

▲ 진달래로 분홍빛으로 물든 여수 영취산

진달래에 이어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4월초 한려동 벚꽃길로 ‘벚꽃소풍’을 즐겨보자. 4월 7일 ‘벚꽃소풍 시즌2’ 행사가 열리는데, 이날 공화사거리~수정사거리 간 벚꽃길에는 버스킹, 마술공연, 담벼락낙서, 꽃잎 아트 등 다양한 행사가 봄날의 정취를 더해준다.

또 봄 날 여수 여행을 왔다면, 영취산-오동도-비렁길-하화도로 이어지는 봄꽃 여행길 코스를 놓치지 말자. 또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시티투어 등을 하면 보다 풍성한 여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홍매화’ 향연 ‘순천 매곡동 탐매축제’

전국에서 홍매화가 가장 먼저 피는 마을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서 꽃분훙 봄을 느껴보자. 겨우내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봄에 제일 먼저 피는 ‘홍매’화를 테마로, 이번 주말(3월 9일) 매곡동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탐매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매향 화합식, 해설이 있는 탐매마을 골목길 투어, 홍매화 작품 전시, 홍매화 인증샷 보내기, 홍매실 쿠키 및 인절미 만들기, 홍매화 공예품 판매, 시민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져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순천 매곡동 홍매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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