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꽃축제 3월 17일 개막
[투어코리아] ‘산수유 꽃 길 따라 봄 마중 나서볼까?’
완연한 봄기운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릴 태세다.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 마을은 3월 중순이 되면 산수유 꽃이 만개해 온 마을이 노란 봄빛으로 물든다.
수줍게 피어난 산수유 꽃이 봄바람에 살랑이면 상춘객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렌다. 구례군은 이 때에 맞춰 산수유 꽃 축제를 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구례 산수유 꽃 축제’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는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주민 참여 공연이 이어진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산수유 꽃길을 거닐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산수유 농업과 꽃 축제에 대한 내력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산수유 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리산 온천 관광지를 비롯해 주변 유명한 관광 명소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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