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멕시코의 ‘치첸 잇사’로 미스터리한 매력에 빠져보자.
이 곳은 매해 춘분과 추분이면 미스터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바로 ‘피라미드의 그림자가 만드는 뱀의 형상’이 그 것이다. 태양의 이동에 따라 마치 거대한 뱀이 정상에서부터 기어 내려와 피라미드 하단부의 뱀 머리에 안착하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다.
이는 날개 달린 뱀의 신 ‘케찰코아틀’을 섬겼던 고대인들이 하늘에서 케찰코아틀이
지상에 내려오는 모습을 태양의 그림자로 형상화 한 것으로, 이런 기이한 현상 덕분에 매년 춘분과 추분에는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기 현상은 올해 춘분인 3월 21일 만날 수 있다.
한편, 치첸 잇사는 멕시코가 품은 마야 문명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 1988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치첸 잇사 구조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중앙지구에 있는 쿠쿨칸 신의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El Castillo)’이다.
피라미드의 사각뿔의 4면에 각 91단의 계단이 있고 맨 위에 제단이 있어 이를 모두 더하면 1년의 날 수인 365단이 된다. 이는 곧 고대에 정확한 달력이 존재했음을 의미하며 마야인들의 뛰어난 수학과 천문학 지식을 엿볼 수 있다.
<사진Ⅰ멕시코관광청, CVB(Cancun Visitor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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