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몰상식 日내각관방,독도역사 조작 홍보 계속
상태바
몰상식 日내각관방,독도역사 조작 홍보 계속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2.26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경덕 교수 '독도는 한국땅' 파일을 제작 일본인 SNS 사용자들에게 전파
▲ 시마네현 버스 내부에 부착된 '독도는 일본땅' 포스터(위)와 버스 모습(아래)/사진제공=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투어코리아] 지난해 일본 내각관방이 규슈 신칸센 열차에 부착해 큰 논란이 일었던 ‘독도는 일본 땅’이란 엉터리 포스터를, 올해는 시마네현 버스 내부에도 부착한 것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준비를 확인하기 위해 시마네현을 방문해 버스를 이용하던 중 내부 광고판에 관련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버스 회사에 광고에 대해 확인해보니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마쓰에역에서 오키섬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모든 버스에 부착하고 있으며, 일본 내각관방이 광고를 집행한 것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일본 내각관방이 제작한 '독도는 일본땅' 포스터 파일을 패러디해 '독도는 한국땅'으로 고쳐 SNS를 이용하는 일본인들에게 전파중인 포스터 모습/ 사진제공=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특히 서 교수는 "지난 2016년 도쿄 지하철 광고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규슈 신칸센 열차 및 오키나와 지하철, 올해는 시마네현 버스까지 부착을 한 것인데 조만간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서 교수는 “이 포스터는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는데, 특히 22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내각관방의 트위터로도 계속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항해 "작년 하반기부터 이 포스터를 패러디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파일을 제작, 일본인 SNS 사용자들에게 퍼트리고 있다.이에 대한 일본 우익세력의 방해가 많지만 꾸준히 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향후 일본 내각관방이 자국민들에게 진행하는 '독도 억지 홍보'에 맞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파일을 만들어 일본인들에게 올바른 독도지식을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는 '다케시마 학습 팜플렛', '영토에 관한 팜플렛' 등 독도에 관한 억지주장 자료가 올라와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포스터 역시 일본인이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요구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