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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평창”...'평창올림픽 17일 감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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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평창”...'평창올림픽 17일 감동 마무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2.25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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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1위 ... 한국 금 5,은8, 동 4개로 종합 7위
▲ " 4년뒤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요!"... 평창올림픽 화려한 폐회/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투어코리아] 17일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화려하게 개막한 평창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페회식 선수단 입장/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이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응원을 펼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 페회식 기수단 입장/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스웨덴에 이어 종합 7위에 올랐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쇼트트랙에 편중됐던 메달 사냥을 다변화시켰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평창동계올림픽 폐회 연설을 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특히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들의 공동 입장에 이어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출전은 평창올림픽의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평창올림픽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6년 만에 종합 1위에 올랐다.

▲ 윤성빈과 렴대옥 사이' 있는 바흐 위원장이 '손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올림픽 폐회식 남측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선물한 '철인' 이승훈, 북측 기수는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주식이 선정됐다.

폐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은 개회식 때와 달리 각자 단복을 입고 입장했으며, 북한 선수들은 한 손에 인공기, 한 손에 한반도기를 들고 흔들었다.

선수 입장 말미에는 이번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함께 손잡고 걸었다.

▲ 폐회식에서 K-POP 스타 엑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폐회식은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 선수와 자원봉사자, 관람객이 하나로 어울려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 등은 화려한 K팝 공연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폐회식에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張藝謨) 감독이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장면으로 2022년 대회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 평창올림픽 화려한 공연/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연에선 판다로 분장한 인형이 무대에 등장해 무용수들과 함께 율동을 선보였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영상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한국어로 "수고했어요, 평창",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하며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평창 밤하늘 수놓는 올림픽 페회 불꽃/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는 이어 “대한민국과 북한의 선수들은 개막식 공동입장을 통해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전 세계인과 함께 공유했다"고 치하했다.

그리고 “스포츠가 불안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어떻게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새로운 지평을 여는 올림픽이라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손 하트'를 그려 보이며 평창과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 평창 폐막식 DJ 레이든 EDM 무대/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폐회식에 다시 등장인 인면조/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폐회식 성화와 아픔다운 불꽃쇼/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페회식 성화와 아름다운 불꽃쇼/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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