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투어]백제에서 근대까지, 논산~강경 역사여행

역사와 아트 보물창고 ‘박물관 & 미술관 여행’⑤ 이태형 기자l승인2018.02.12l수정2018.02.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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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 포구에서 바라본 금강의 일몰ⓒ이정화 여행작가

[투어코리아]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의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이다.

그리고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는 장군과 5천 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역사 학습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 황산벌 전투를 재현한 미니어처 ⓒ이정화 여행작가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의 군사 문화, 그리고 고려 시대 사찰, 조선 시대 고택과 건축, 강경포구에 남은 근대건축물까지 시대별 주요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 무기 제조 현장을 재현한 미니어처, 호국관 1층의 포토 존과 VR체험 존, 백제군사박물관의 군사 모형 ⓒ이정화 여행작가

백제군사박물관 지척에 있는 충장사는 계백 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곳이며, 바로 옆 양지바른 곳에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계백 장군 묘가 보인다.

▲ 계백장군을 기리는 상징 조형물, 계백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계백장군 묘는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이정화 여행작가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는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불상이 유명하다. 정식 명칭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218호)이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고려 시대 미륵보살상으로, 높이 18m에 이른다.

▲ 관촉사. 미륵불 앞에 석등, 석등 앞에 석탑이 배치되어 있다ⓒ이정화 여행작가

논산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190호)은 조선 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의 옛집이다. 사랑채와 축대, 샘, 연못, 장독대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멋스럽다. 고택과 담장을 사이에 둔노성향교는 조선 전기 건축물로 지역사 연구를 위한 자료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한다.

▲ 명재고택의 백미인 장독대 ⓒ이정화 여행작가

탑정호도 빼놓을 수 없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시작하는 힐링수변 데크 산책로는 호수를 조망하는 걷기 코스로 제격이다.

산책로 중간에 포토 존이 있고, 주변에 매운탕 집과 전망 좋은 카페나 펜션이 많아 가족, 연인과 오붓하게 즐기기 적당하다.

▲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 호수 위로 데크 산책길이 조성돼 걷기 코스로 각광받는다 ⓒ이정화 여행작가

강경 여행은 근대역사문화거리로 가보자. 옛날 강경은 원산항과 함께 조선 2대 포구로, 평양·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번영을 누렸다.

그러다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군산항이 개항하고 군산선과 호남선, 장항선이 차례로 개통하면서 상업 중심지 기능을 잃었다. 지금은 강경 하면 젓갈을 떠올릴 만큼 국내 최대 젓갈시장으로 명성을 잇는다.

▲ 구,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제323호)는 현재 강경역사문화 안내소로 쓰인다 ⓒ이정화 여행작가

옛 영화의 흔적은 강경 읍내에 남은 근대건축물에서 찾을 수있다. 구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323호),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등록문화재 324호),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등록문화재 10호),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등록문화재 60호) 등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문화재가 10군데다.

▲ 1937년 준공한 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등록문화재 제60호) ⓒ이정화 여행작가

구 강경노동조합은 강경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당시 2층 구조였으나 현재 1층만 남아 강경역사문화안내소로 사용된다(답사 지도 비치).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강경역사관으로 쓰인다.

▲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등록문화재 제324호)은 근대 시기 번성했던 강경을 역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건물이다ⓒ이정화 여행작가
▲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등록문화재 제 10호) ⓒ이정화 여행작가
▲ 탑정호 솔섬 ⓒ이정화 여행작가

* 찾아가기: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 논산시 강경읍 일대
* 주변 볼거리 :개태사, 쌍계사, 논산 돈암서원, 팔괘정, 강경 갑문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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