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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나들이 올림픽 열리는 ‘강원도’로! 풍성한 문화만찬으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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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나들이 올림픽 열리는 ‘강원도’로! 풍성한 문화만찬으로 즐거움↑
  • 김현정·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2.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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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호

[투어코리아] 이번 주말 여행 계획이라면 ‘강원도’로 방향을 잡아보자.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 본격 시작을 알리며 역동적인 스포츠 재미에 빠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올림픽이 펼쳐져 볼거리, 즐길거리가 어느 때보다 풍성해진다. 그만큼 여행 질도 즐거움도 높아진다.

▲ 평창 문화올림픽 개막식 모습 / 강원도 제공

경포해변 불타오르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

차가운 동해 겨울바다가 뜨거운 예술의 불길로 불타오르고. 강릉 경포해변은 거대한 미술관이 돼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FIRE ART FESTA 2018)’가 ‘헌화가(獻火歌/A song dedicated to fire)’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예술제 ‘파이어 아트 페스타’는 동해바닷가에 설치된 미술작품을 정해진 기간에 불태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제의적인 페스티벌로, 5m이상의 조각 작품이 해변에 설치하고 매주 주말(2월 10일, 17일, 24일 오후 6시)에 총 모두 23개의 작품이 경포해변에서 불타오른다. 참여 아티스트는 국내 14작가, 2개 팀, 그리고 다국적 2팀과 국외 5작가로 34명의 예술가가 함께한다.

불태우는 이번 예술제는 과거 강원도 화전민이 불을 피워 밭을 만들고 씨를 뿌려 생존한 것처럼 문화올림픽을 기점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이 불(火)처럼 부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는 것이다.

특히 강릉이 배경이 되는 삼국유사의 향가 ‘헌화가(獻花歌)’를 헌화가(獻火歌)로 차용해 지역의 정체성, 문화적 상상력, 예술적 창조성을 엮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점도 눈에 띈다.

▲ 강릉 문화올림픽 개막 행사/ 강원도 제공

맛있는 강릉 여행을 즐겨요!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오는 25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펼쳐진다. 푸드 페스티벌은 어머니의 따뜻한 정과 손맛 위에 산과 들, 바다의 향기를 더한 강릉 음식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음식 축제로, 솔향 담은 강릉상차림 & 강릉특선음식 특별전시가 곁들여져진다. 특히 이번 주말(10일) 오후 2시에는 유명 셰프 최현석 씨의 쿡 콘서트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푸드스탬프 랠리 & 쿡투어, 푸드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3D 트릭아트 체험 등도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 강원국제비엔날레 개막식 모습 / 강원도 제공

평창에서 만나는 세계의 무대 ‘아트온스테이지’

평창 문화올림픽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아트온스테이지)’에서 해외 각국의 문화예술공연단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주말(10~11일) ‘중국의 길림시 문화공연단’, 일본 나가노현 다이쇼고토 연주 공연, 베트남 호치민시 봉센 전통예술극단의 무용과 연주, 말레이시아의 코뿔새 문화공연단, 몽골의 ‘스카이 윈드’, 러시아의 ‘러시아의 영혼’, 캐나다의 ‘Native Culture’, 인도네시아의 ‘라마야나 발레’ 공연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단의 흥미로운 무대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과 페스티벌 파크 강릉에서 펼쳐져, 세계 여행하며 만날 수 있는 각국 독특한 문화와 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원주 윈터 댄싱카니발’로 흥겨운 여행을!

원주 윈터 댄싱 카니발도 이번 주말인 10일 개막한다. 10일 개막공연으로 한국무용, 발레, 탱고 등 총 8가지 장르가 혼합된 ‘월드 댄스 스테이지(world dance stage)’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세레머니’로 펼쳐져, 화합의 장을 연다.

또 초청공연으로는 정동극장의 한국전통무용이 공연돼 가장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전 축제와 달리, 윈터 댄싱카니발은 더 특별하게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2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내외 참가팀의 5분간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퍼레이드 경연 참가 인원만 92개 팀 4천 5백여 명에 달한다. 해외 참가팀은 러시아,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등 퍼레이드 경연에 참가한다. 특히 폴란드와 이탈리아는 경연에 처음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경연 종료 후 2부에는 매일 색다르게 진행되는 국내최정상 아티스트의 미니콘서트로 더욱 볼거리 풍성한 축제가 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미니콘서트에는 △ 더원 △ 장윤정 △ 로꼬 △ 김범수 △우원재 △포레스텔라 △ YB밴드 등 출연한다.

이밖에도 10~11일 이틀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관람 가능한 비보잉 퍼포먼스 <브레이크 아웃>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브레이크 아웃은>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해 보다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첫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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