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설 연휴(2월15~18일)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에 나서보자. 풍성한 전통 민속놀이와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국립박물관・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돼 즐거움을 더한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풍물, 탈춤, 사자춤 등 전통 연희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설맞이 특집공연’이 펼쳐진다.
지방 국립박물관(12개)과 전시관(익산)에서는 가족, 친지, 이웃, 친구들과 함께 전통음식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경주・진주・청주・나주 등에서는 전통무예, 마리오네트, 탈놀이극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전주에서는 ‘떡국 나눔’ 행사가 마련돼 여행객들을 반긴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과천관・덕수궁관)과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 경복궁 내)에서는 개의 해를 맞이해 개띠 방문객에게 초대권과 기념품 등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을 증정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복주머니 만들기, 연 만들기, 고무신과 한복 장신구 만들기, 한지공예 등 전통 문화 체험과 설 놀이 16강전 등을 통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통 마술, 한지 마술 등 다양한 마술과 함께 전통연희까지 즐길 수 있는 공연 ‘얼씨구절씨구’가 열린다. 우리 전통문화와 마술을 접목한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전날(2월14일)에 한국 근현대사를 노래로 조명해보는 ‘역사를 담아 노래하다’가 공연된다.
단,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은 설 당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