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역사적인 공연이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렸다.
공연의 문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로 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여가수들은 힘찬 목소리와 호응을 유도하는 율동으로 공연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여가수들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나훈아의 '이별', '최진사댁 셋째딸', '홀로아리랑' 등도 들려주고, 관람석에선 한 곡 한 곡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강릉=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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