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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한국문화 세계화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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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한국문화 세계화 거점 마련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1.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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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4일 개원하는 홍콩 한국문화원 건물 전경

[투어코리아] 홍콩에 한국 문화의 세계화 거점이 될 한국문화원이 개원한다.

주홍콩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 지역의 3번째 문화원이며, 재외한국문화원으로서는 32번째 문화원이다.

문화원 개원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홍콩의 유명한 문화복합공간인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 옛 경찰기혼자숙소)에서 열린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유병채 문화원장, 잭 찬(Mr. Jack Chan) 홍콩정부 민정사무국 정무차관과 송 루안(Mr. Song Ruan) 주 홍콩 중국외교부특파원공서 부특파원, 주디 리(Ms. Judy Li) 홍콩정부 의전장을 비롯해 홍콩 정·관계, 문화계, 언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개원식 이후에는 전통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패트릭 수엔(Patrick Suen), 바네사 영(Vanessa Yeung), 스티브 청(Steve Cheng) 등 친한 인사 10명을 문화원 케이(K)-서포터스로 위촉하는 발대식도 진행한다.

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케이팝(K-pop) 감상, 한국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층 자료실을 통해서는 한국 미술, 한식, 한국 문학 등 3대 분야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에서 한국문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를 문화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홍콩 한국문화원은 새 정부 출범 후 개원하는 첫 번째 문화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홍콩이 지정학적 이점을 가진, 동서 문화의 융합지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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