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순백의 雪(설)·來(레)·임' '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오늘(19일) 개막했다.
올해로 사반세기를 맞은 태백산 눈축제는 강원 태백시의 겨울 대표축제로 2월 11일까지 장장 24일간 열린다.
태백산 눈축제는 관광객들과 많은 세월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대표 볼거리는 대형 눈 조각 전시다.
올해 대형 눈 조각전의 주제는 '리마인드(remind) 눈축제'이다. 지난 24년간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선보인 대형 눈 조각 수백 점 가운데 인기가 많았던 작품 재현을 통해 지난 사반세기를 회상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대형 눈 조각전이 열리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한국 K-POP 대표 월드스타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비롯해 킹콩, 광화문, 그리스신전, 헤라클레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장면, 황지연못 전설 등 수십점의 작품이 관광객을 맞는다.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권', '시내 황지연못권,' '365세이프타운권', ‘태양의 후예’ 드라마 셋트장 권 등 4권역을 순회하며 관람 할 수 있다.
태백시축제위원회는 올해 태백산눈축제에 관람객 100만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권역별로 '눈 조각전시' 즐겨요!
태백산국립공원권역
태백산국립공원 입구로 태백산눈축제의 대표 조각 작품 수십점이 전시되어 있고 얼음썰매, 이글루체험까지 할 수 있어 다양한 눈조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신나는 추억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황지연못 권역
황부자의 전설이 전해오는 낙동강발원지에서 태양의 후예 주인공들을 눈조각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축제기간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365세이프타운 권역
3D, 4D로 대태러와 지진, 설해 등을 실감나게 체험하고 트리트랙, 짚라인 등 야외체험 시설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챌린지월드를 즐길 수 있는 곳. 산등성이를 따라 어슬렁 어슬렁 오르는 곤돌라는 하늘을 나는 전망대로 태백의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기에 태백 시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눈 조각까지 감상할 수 있어 재미는 배가된다.
태양의 후예 촬영장 권역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요 장면을 재현,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다. 군복, 의사가운 등을 입고 눈 조각을 감상하며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볼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