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늘(18일) 공식 개장, 8년 간의 공사를 거쳐 본격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시대’를 열었다.
개장 첫날인 오늘(18일)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출발 117편, 도착 118편 등 항공편 총 235편이 운항되고, 탑승객은 총 51,161명(출발 27,254명, 도착 23,907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2터미널을 통해 들어온 첫 항공기는 바로 마닐라를 출발해 새벽 4시 15분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24편이다. 또 2터미널에서 첫 출발하는 항공편은 필리핀 마닐라로 7시 5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621편(B777-300)이다.
이날 2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첫 입국자들에 대한 환영행사도 열렸다.
2터미널을 통해 첫입국한 승객은 한국인 정유정(여, 30세)씨로, 정씨에게는 대한항공 마닐라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황금열쇠 등 축하 선물과 꽃다발이 증정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첫 국제선 승객의 입국을 반겼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참석해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하는 등 첫 손님을 환영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요 관문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함께 축하했다.
개장을 기념한 탈춤, 클래식, 국악, 뽀로로 공연 등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잇따라 펼쳐진다.
한편,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