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17일 아침 전북 무주군에 내리고 있는 눈이 지남공원 한풍루(전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지붕을 덮어 고풍스런 멋을 더해주고 있다.
이 누각은 건립연대가 확실하지 않지만, 세조11년(1465년) 전라 관찰사를 역임한 성임이 한풍루를 다녀간 뒤 남긴 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이전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중종 25년(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한풍루 재객관전’이라 기록돼 있다.
이 누각은 2층 건물로 1층은 정면 3간 측면 4간이며, 2층은 정면3간 측면 2간으로 이익공 팔작지붕을 얹었다.
한풍루에 오르면 무주 남대천을 비롯한 읍내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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