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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관광시장 침체 속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일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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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관광시장 침체 속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일본서 인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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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북한 미사일 정국 및 한일관계가 냉각되면서 일본인 방한 관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이 일본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이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은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일본 내 전남․광주지역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한 방한 상품으로,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총 150여 명이 이용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 2018전라도 방문의해 선포식 모습

전라남도,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여행상품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순천, 담양, 광주, 목포, 영암, 나주, 여수 등 전라도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담양떡갈비, 남도한정식, 대통밥, 불낙 등 향토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행상품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서울, 부산과는 다른 한국다운 전원풍경이 인상적이다’, ▲‘식사가 매우 훌륭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남도투어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의 안보 및 한일관계 등으로 침체한 일본인 방한관광 시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으로 반응이 좋을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 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만이 가진 매력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처음가는 한국 남도여행’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올 1월까지 설정된 여행상품 판매 기간을 3월까지 연장했다.

한편, 후쿠오카 ‘한일교류 하카타회(일명 나드리회)’ 회원 15명이 전라도 방문의 해 참여를 위해 일반 여행객 40여명과 함께 15일부터 4일간 전남․광주지역 관광지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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