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폭설로 전국 곳곳 ‘설국(雪國’)...환상적인 눈꽃세상 감상하세요!

하얀 함양 다랭이논, 보성차밭, 정읍 내장산, 완도 다도해, 부여 궁남지 김현정·유규봉 기자l승인2018.01.12l수정2018.0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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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국 '내장산 '겨울비경을 / 정읍시 제공

[투어코리아] 올 최강 한파와 폭설로 전국 곳곳에 환상적인 눈꽃이 피어나 ‘설국(雪國’)으로 변신했다. 눈으로 뒤덮인 세상은 이색 정취를 자아내고 햇살에 반사돼 반짝반짝 빛내며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15.1℃, 철원 -22.0℃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제주, 호남, 충청지역에는 눈도 많게는 30cm가까이 내렸다.

이번 매서운 추위는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날씨가 풀리는 이번 주말 눈꽃세상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얀 눈꽃이 만든 이색 설경 만나러 떠나보자.

▲ 내장산 단풍터널이 눈꽃터널로 바꿨다. / 정읍시 제공

 

설국(雪國)으로 변한 ‘내장산 비경’ 즐겨요!

정읍에도 20cm가까운 눈이 내리며 국립공원 ‘내장산’이 아름다운 설국(雪國)으로 변신, 비경을 선사한다. 휘날리는 눈발을 의연하게 맞고 서 있는 나무들과 아득하게 들리는 솔바람 소리, 하얀 솜을 뿌린 듯 피어난 눈꽃들. 단아하고 아련한 설경은 눈부시게 아름다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 정읍 내장산 우화정 지붕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눈부신 풍경을 자아낸다 / 정읍시 제공

우화정 지붕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눈부시고, 은색의 이불로 덮인 산자락은 고요하다.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단풍터널에는 눈꽃이 만발하게 피어나, 단풍보다 더 고운 눈꽃터널을 연출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 완도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완도읍 설경/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 아름다운 다도해 설경 눈부셔요!

아름다운 다도해와 눈꽃이 만난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전남 완도로 가보자. 완도 설경 감상 포인트는 ‘완도타워’다. 완도타원에 오르면 완도읍 전경 및 다도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28호 주도 상록수림 앞에서는 생선을 말리는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 완도 주도 상록수림 앞에서 생선을 말리고 있는 주민/ 완도군 제공

또 완도읍 장좌리 앞바다에 있는 장도 청해진 유적지도 빼 놓을 수 없는 설경 포인트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완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 완도 장도 청해진 유적지 찾은 설경 관광객들 / 완도군 제공
▲ 완도 장도 청해진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 완도군 제공

초록물결 대신 은빛물결 ‘보성차밭’

청아한 초록물결 반짝이던 전남 보성차밭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 한 겨울에도 파릇한 차밭에 하얀 카펫을 깔아놓은 듯 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하얀 차밭 풍경은 여름과는 또달른 비경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 눈으로 뒤덮인 보상 차밭의 눈부신 설경 / 보성군 제공

 

경남 함양 ‘하얀 다랭이 논’

층층이 계단식 논에 하얀눈이 내려앉은 이색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경남 함양이 좋겠다.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 다랭이 논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 풍경이 이채롭다.

▲ 경남 함양 다랭이 논 / 함양군 제공

 

하늘에서 본 하얀 눈꽃세상 궁남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정원으로 알려진 충남 부여 ‘궁남지’도 하얀 눈꽃으로 단장했다. 포룡정을 중심으로 겨울 하늘빛을 담은 물과 하얀 눈이 쌓인 연지가 대비를 이루며 환상적인 겨울세상을 선사한다.

▲ 부여 궁남지 항공 사진 / 부여군 제공

 


김현정·유규봉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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