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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육성사업,‘온도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 등 1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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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육성사업,‘온도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 등 14건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1.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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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된 '완도수목원 동백길'/ 사진제공= 문체부

[투어코리아] 완도의 ‘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과 성주의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 등이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이하 생태관광)’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선정하는 ‘생태관광’은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는 여행이다.

사람들은 생태관광을 통해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보전에 기여(자연 친화 관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생태교육과 해설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공정여행)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 성주 성밖숲 맥문동/사진제공=문체부

올해 생태관광으로는 신규 8건 등 총 14건이 이름을 올렸다.

세부 내용 프로그램으로는 ▲ 부산 금정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 여행, ▲ 울산의 ‘도심 생태숨결 태화강 십리대숲’, ▲ 양평의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 임실의 ‘섬진강 시인의 길 따라 인문학 여행’, ▲ 완도의 ‘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 ▲ 성주의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 ▲ 창원의 ‘바닷바람 머금은 편백숲속 4계절 욕(浴) 먹는 여행’, ▲ 김해의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 여행’ 등 8건이 새롭게 뽑혔다.

 

그리고 ▲ 대전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 문경의 ‘옛길 문경새재와 미지의 생태 추억여행’, ▲ 울진의 ‘금강송 힐링캠프’, ▲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마을 한강제일경 인문여행’, ▲ 서천의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음식골목 만나로(路) 여행’, ▲ 하동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등도 올해 ‘생태관광’에 포함됐다.

▲ 임실 섬진강 징검다리/ 사진제공=문체부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완도군의 ‘완도수목원 난대숲 감성여행’은 한반도 최대 난대림(난대상록활엽수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다. 완도수목원에는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770종의 난대성 자생식물이 여의도 2.4배 면적인 2,032헥타르(ha)에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 숯공예 등 난대숲 체험, ▲ 지역민 난대숲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울산 십리대숲 겨울전경/사진제공=문

성주군의 ‘성밖숲 보랏빛 향기 인생사진 여행’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자 ‘2017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성밖숲을 활용한 인문학 사진 프로그램이다.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서 수령이 300~500년 된 왕버들 55그루와 그 나무 아래의 보랏빛 맥문동꽃이 어우러져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해천문대 별빛여행/ 사진제공=문체부

이 사업에서는 풍경, 음식, 인물 등을 찍는 사진 동호회 등과 특화 연계해 ▲ 사진감성 여행(투어), ▲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맥문동꽃차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된 하동군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은 지난해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체험・관람객 수(43,272명)가 2016년 대비 25% 증가하고, 지역민 해설사 17명을 신규로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 양평 두물머리 겨울전경/사진제공=문체부

또한 지역의 미흡한 영유아 프로그램 육성과 인근 관광지인 최참판댁과의 통합권 발행 등을 통해 지역 관광의 마중물과 같은 성과를 보였다.

대전시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은 마을 이야기(스토리) 발굴과 여행(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대전시 예술가와의 산책 자화상찍기/사진제공=문체부

문체부 관광정책국 국내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생태관광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태와 관광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개별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자체 생태관광 담당자를 위한 설명서(매뉴얼)를 제작하고,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선정내역

   자료제공=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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