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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볼만한 곳] “씽씽 달릴까! 사뿐 사뿐 걸을까!”①...서울 도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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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볼만한 곳] “씽씽 달릴까! 사뿐 사뿐 걸을까!”①...서울 도심속으로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1.0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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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에서 눈꽃트레킹까지 동계레포츠로 겨울 나기!
▲ 아이스클라이밍ⓒ길지혜 여행 작가

[투어코리아] 입김이 품어져 나오는 계절, 그렇다고 방에만 있으면 좀이 쑤시다. 추운 날씨엔 움직여야 추위를 덜 타는 법이다. 또 하나 끊임없이 움직여야 건강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렇다고 아무데나 무작정 돌아다닐 순 없고, 먹는 것에 제철음식이 있듯, 놀이도 제철에 맞는 것을 해야 더 기분이 업 되기 마련이다. 겨울철에는 스케이트나 빙벽타기 눈꽃트레킹처럼 재미있는 것도 없다. 때마침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컬링 같은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남다를 듯하다. 겨울축제 또한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동계레포츠 즐기기’라는 테마로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스케이팅과 빙벽 등반, 눈꽃 트레킹’을 추천했다.

▲ 아빠에게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 아이의 모습ⓒ길지혜 여행 작가

서울 도심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

찬바람이 볼을 에는 듯 한 겨울,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레포츠로 추위를 이겨보자. 미끄러지듯 얼음 위를 달리는 스케이팅이나 컬링, 빙벽 등반 등을 배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움츠렸던 몸이 풀린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국가 대표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 전국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경기도 자연스레 관람이 가능하다.

대표 선수 훈련이나 대회가 열릴 때 일반인 이용객은 중앙의 보조링크를 이용해야 한다. 보조링크는 2면으로 링크 양쪽에 스케이트 갈아 신을 벤치가 마련되었다.

▲ 400m 트랙을 갖춘 태릉국제스케이트장ⓒ길지혜 여행 작가

이곳에는 피겨·스피드 스케이트 3000켤레가 있다. 파란색 피겨 스케이트는 신발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게 신는 것을 권한다. 스피드 스케이트는 반대다. 발볼이 좁은 형태여서 5mm 정도 크게 신는 것이 좋다.

연마실에서 헬멧은 대여, 장갑은 판매한다. 보관함도 500개 있으니 소지품은 모두 넣어두고 가볍게 링크로 나가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 아이스클라이밍 기본장비. (왼쪽부터) 장갑, 아이스바일, 안전모, 빙벽화, 벨트ⓒ길지혜 여행 작가

평일 퇴근 후 가족이나 연인과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스케이팅해보고 싶다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안성맞춤이다. 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이용료가 1회(1시간) 1000원으로 부담 없다.

해가 지면 서울광장을 밝힌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낭만을 더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하는 2월 25일까지 66일간 운영한다. 성인 링크와 어린이링크, 스케이트 착탈실, 의무실 등을 갖췄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길지혜 여행 작가

2월에는 컬링을 비롯한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권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동쪽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한다. 온라인 당일 예매는 불가하다.

스케이팅이 겨울에 즐기는 대중 레포츠라면, 빙벽 등반은 이색 레포츠다. 우이동 코오롱등산학교에 실내 빙벽장이 있다. 냉동 창고처럼 두꺼운 문이 철커덩 열리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높이 20m 빙벽과 마주한다.

빙벽 등반은 초보자나 무경험자도 사전 교육을 받고 바로 체험이 가능하다.

태릉선수촌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서울 태릉과 강릉(사적 201호)이 있다. 서울 구 화랑대역(등록문화재 300호) 주변으로 조성된 경춘선 기찻길은 옛 추억을 떠올리는 낭만 여행지다.

▲ 주변 산책로로 사랑받는 태릉ⓒ길지혜 여행 작가

* 찾아가기: 서울 노원구 화랑로
* 문의 전화: 노원구청 문화관광과 
* 주변 볼거리: 수락산, 육군사관학교, 태릉선수촌, 북서울꿈의숲,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 어린이대공원에 있던 협궤열차가전시된 화랑대기찻길ⓒ길지혜 여행 작가
▲ 화랑대기찻길을 걷는 아이모습ⓒ길지혜 여행 작가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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