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와 빛의 도시로 거듭난 ‘여수 컬러 빌리지’
[투어코리아] 2월이면 동백꽃 피어나는 ‘여수 오동도’. 이 동백꽃의 색깔을 담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색과 빛의 향연을 펼치며 여수 낭만을 더하고 있다. 알록달록 색채를 더한 컬러빌리지가 여수 원도심 일대에 새롭게 조성된 것이다. 그 전에 여수를 다녀온 여행자라도 다시 한번 여수를 가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컬러빌리지’ 사업으로, ‘낮에는 색채, 밤에는 빛’을 주제로 해 색채의 향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
이 사업으로 알록달록 색깔 옷을 갈아입은 소천사벽화마을과 자산마을은 여수의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산마을 주택 70여 동은 동백꽃 색으로 재탄생했다. 마을 옆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동백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 이색적인 풍경은 여행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소천사벽화마을 주택 130여 동도 지붕은 동백꽃 색, 벽면은 파스텔 톤 색상으로 변신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내 옹벽과 비탈면은 패턴벽화와 야간조명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 남산공원, 돌산대교 등에서 빛과 색채로 물들어가는 여수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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