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관광 무엇이 달라지나] 관광 교통패스 도입하고 휴가비 지원!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 위해 대체휴가 확대 검토 이태형 기자l승인2017.12.27l수정2018.02.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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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고드름축제 얼음낚시

[투어코리아] 2018년에는 쉼이 있는 삶,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행이 있는 일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추가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비롯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내 관광지를 찾으면 입장권을 할인해주는 ‘관광 교통패스’도 도입돼 여행 혜택이 커져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대체공휴일 확대도 검토된다.

정부가 발표한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2018 달라지는 관광’에 대해 살펴보자.

*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 도입...최대 10만원 지원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추구하고 있는 정부는 ‘여행 있는 일상’을 위해 ‘생애 주기별 관광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직장인들을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 인천대공원 눈썰매 타기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추가 여행경비를 추가로 최대 10만원 지원해주는 제도로, 2018년 2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립은 근로자 50%, 기업 25%이며, 정부 25%(최대 10만원)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28세 이하 청년층 대상 여객선 할인 이용권인 ‘바다로’를 여름·겨울 한정에서 연중으로 확대하고, 9,900원의 바다로를 구입하면 주중 50%, 주말 20% 할인해준다.

* ‘관광교통패스’도입해 여행 유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내 관광지를 찾으면 입장권을 할인해주는 ‘관광 교통패스’도 도입, 여행 경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국민의 여행횟수 증대를 유도한다.

특히 ▲시니어(노년)층을 위한 여행상품(패키지) 할인, ▲내일로(청년)층을 위한 전국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및 체험프로그램 할인, ▲문화누리(취약계층)를 위한 전국 철도 이용권(패스) 가격 할인, KTX 좌석 지정 할인, 시티투어 무료 등과 같이 생애 주기별․계층별 관광 활동 특성이 반영된 추가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 대체공휴일 확대 검토, 국내 관광 활성화 나선다!

시간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요인으로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체공휴일 확대 검토에 나선다.

실제로 익스피디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다한 업무량과 눈치 보느라 올해 12월 연말 기준, 주어진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기간이 4.8일이나 됐다. 한해 동안 주어진 유급 휴가 중 68%만 사용한 셈이다.

‘대체공휴일 확대방안’은 이처럼 못 쓴 휴가 소진율을 높이고, 연차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 전주한옥마을 겨울풍경

현재 설날과 추석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와 어린이날이 토요일·공휴일이 겹치는 경우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체공휴일’이 확대 되면, 공휴일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러한 효과가 국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및 가족휴가 활성화를 위해 ‘국민휴양형 펜션단지 조성 검토’, ‘자유학기제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지속 추진된다.

* 무장애 열린 관광지 확산...2020년까지 100개, 추천여행코스 200개 목표

장애인·임산부·고령층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열린관광지’도 확대된다. 오는 2020년까지 100개를 만들고, 무장애여행 추천코스도 200개 마련된다.

* 중국 의존도 낮추고, 관광시장 다변화 꾀한다

올해 사드에 발목이 잡혀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절벽 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지난 11월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었다.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 1700만명에 이어 올해 2000만명 목표로 했던 것이 수포로 돌아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이다.

이는 ‘중국 관광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한시장의 전략적 다변화를 꾀한다.

방한 시장 상위 3개국(중·일·미)뿐만 아니라 인니·대만·베트남·홍콩 등 도약시장과 인도·몽골·카자흐스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전방위 공략을 통해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 나선다.

이를 위해 비자발급 간소화, 비자발급 기준완화 등 방한관광객 비자 발급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자동출입국심사대 확대를 통한 출입국심사도 간소화한다.

이와함께 한국만의 희소성 있는 관광콘텐츠, 한류 연계 관광상품 개발,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콘텐츠 개발, 크루즈관광 고부가화 및 국적크루즈 취항기반 조성, 마리나산업 육성 및 수요확대 등 고부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추진된다.

* 저가 관광 제한, 중국시장 여행 질 엄격 관리 나서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시장에 대한 엄격한 질(質) 관리제도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중국 전담여행사의 갱신주기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전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퇴출제도 시행한다.

또한 정부의 규제만으로 저질·저가 관광을 제한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여행 관련 협회 등을 통한 업계 자율정화 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개별여행객 유치 및 고품질 단체상품 개발·지원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개별여행객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FIT 맞춤형 코스 개발, 고품격 럭셔리 테마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 지역관광 역량 강화 위해 관광형 마을기업 육성

현재 서울과수도권에 편중된 관광을 지역으로 고루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관광 역량 강화가 추진된다. 이의 일환으로 관광 두레인 ‘지역 관광형 마을기업 육성’이 추진된다. 관광두레는 올해 전국에 300개를 조성하고 오는 2020년에는 670개, 2022년에는 1125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형 디엠오(DMO) 사업도 추진된다. 디엠오(DMO)란 여러 부처, 민간 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관광 마케팅 기관이다.

또 비무장지대(DMZ), 전통문화, 생태자원, 산림자원 등 고유 콘텐츠 개발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를 새로운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관광객이 전국 곳곳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 교통거점(철도역 등)과 숙박·관광지를 연계하고 짐 보관·이동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여행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오버투어리즘 등으로 지역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관광산업의 발전 부작용 방지 방안도 마련한다.

* 여행자 보호 강화 소비자 피해 최소화

여행 소비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행사(상품) 정보공개를 강화한다. 오는 2019년부터는 10일 이상 영업정지 여행사를 공개하는 ‘인터넷 게시판 등록제도’도 도입된다. 또한 ‘관광품질인증제’가 도입해 지역의 숙박, 쇼핑 등 관광 서비스품질도 체계화한다.

* 미래 위해 관광법제 개편

관광정책 환경변화를 반영해 관광진흥 추진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관광기본법에 진흥조항을 강화해‘ (가칭)관광진흥기본법’으로 확대하고, ▲기존 관광사업 업종 분류체계 개선 ▲숙박산업 진흥, 공유민박업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칭)관광숙박진흥법’ 제정 등이 추진된다.

▲관광진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설치되고, ▲문체부-지자체 간 협력시스템 구축 ▲협회, 단체 및 민간 기업과의 소통채널 구축 등 소통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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