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전 세계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성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멀리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어디든 다 좋을 ‘크리스마스’ 나들이에 나서보자. 국내 곳곳에서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져 가는 곳곳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고궁·왕릉에서 보내는 특별한 ‘성탄절’
한국적인 운치 가득한 고궁과 왕릉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12월 25일(월) 크리스마스 당일은 물론 새해 1월1일(월)에도 고궁과 왕릉이 문을 열고, 크리스마스 나들이객들을 반긴다.
문화재청은 당초 월요일은 정기휴일이지만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을 휴무일 적용 없이 전면 개방하겠다고 알렸다. 경복궁과 종묘는 원래 화요일이 정기 휴무라서 기존대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문을 연다.
풍선아트로 더욱 신나는 기차여행!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아이와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면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어떨까. 평소에도 동화 속 마을 같은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증기기관차 풍선아트 이벤트가 오는 23~25일 3일간 열려, 신나는 기차여행을 선사한다.
이 기간 열차 내에서는 행사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과자 및 선물증정, 드림랜드 1회 이용권, 증기기관차 무료탑승권(30매)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아기자기한 풍선아트 이벤트가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5.1km의 폐 철로를 따라 달리는 섬진강레일바이크에서도 탑승자에게도 과자증정, 핫팩 증정, 퀴즈 OX게임에서 우승자는 레일바이크 3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합천영상테마파크로 떠나는 ‘고백 7080 추억여행’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을 만날 수 있는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크리스마스 가족 나들이장소로 제격이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성탄절, 1월 1일 신정에 ‘고백(Go-Back) 7080 추억여행’이 진행돼 추억의 공간에서 추억 속의 먹거리·놀거리로 신나는 여행을 선사한다.
고백(Go-Back) 7080 추억여행의 ‘놀자판’에서는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스카이콩콩 등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떠올리는 재미를, 아이에겐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에 빠져볼 수 있다. 덤으로 딱지 접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또 ‘오늘의 미션’을 수행하면 ‘군고구마 교환권’ 혹은 ‘가래떡 굽기 교환권’을 줘 놀이도 즐기고 출출해진 배도 채울 수도 있는 데다 승부욕도 은근히 자극한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오후에는 ‘쿵덕쿵’ 떡메치기도 해보고, 고소한 콩고물을 버무린 인절미도 맛볼 수 있다. 연탄불 ‘달고나’, 추억의 계란도시락, 교복체험, 단성사 VR체험, 스크린 사격, 옛날 오락실 등 추억의 놀거리가 가득하다. 이외에도 따뜻한 글귀 하나를 선물할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도 있으니 모처럼 만에 짧은 편지를 보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