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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침체된 ‘발리 관광’ 회복 꾀하나! 발리 항공권 최대 75%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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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으로 침체된 ‘발리 관광’ 회복 꾀하나! 발리 항공권 최대 75%할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2.2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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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나 롯 사원/투어코리아 DB

[투어코리아] 인도네시아가 화산 위험으로 침체된 ‘발리 관광’ 회복시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산 이슈가 불어진 직후인 지난 9~10일 인도네시아관광청이 여행사 모두투어 등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뷰티풀 인도네시아(Beautiful Indonesia)’ 관광설명회를 진행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발리 항공권을 최대 75%까지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1월 26일 발리의 활화산 아궁산이 상공 4,000m까지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항공운항 적색경보가 발효돼 발리 응우라라이국제공항이 11월 27~29일 폐쇄됐다. 이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고, 항공사들이 지난 12월 1~2일 전세기를 띄워 우리국민들을 실어오면서 이슈가 됐다.

발리 아궁산 화산이 꿈틀되며 그동안 TV방송 등으로 활기를 띈 ‘발리’관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발리로의 발길이 뜸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처럼 ‘관광’이 집중되던 ‘발리’의 관광 침체가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어서인지, 화산이슈가 터지자마자 빈센트 저마두(Vinsensius Jemadu) 인도네시아관광청 아태 지역 차관보는 이번 한국내 관광설명회를 진행하며 “발리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며 윤식당에서 소개된 '롬복', 보로부두르 불교 유적지가 자리한 '족자카르타', 마나도, 세계 7 대 등 발리 이외의 지역 관광지를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

▲ 인도네시아 관광청과 모두투어가 함께 지난 9~10일 판교 현대백화점 ‘트래블갤러리’ 에서 진행한 '뷰티풀 인도네시아(Beautiful Indonesia)'/ 사진=모두투어 제공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 박재아 소장도 “당분간 발리 이외에 족자카르타, 마다도, 롬복 등을 알리기에 나서는 동시에 ‘발리 관광 회복’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소장은 “화산재가 터져서 한국에서 금방이라도 화산이 터질 것처럼 불안해 하지만, 사실 발리 현지에선 한국에서처럼 위험구역 외에는 안전하다고 여기고 있다”며 “게다가 아궁산 분출활동은 거의 정지된 상태로, 1월부터 바람 방향도 동쪽으로 불기 때문에 발리 여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발리여행 수요 회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 ‘보로부두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도 내년 3월 31일까 발리 항공권을 최대 75%할인 판매하며 ‘발리 관광 회복’에 힘을 보탠다. 이번 할인 특가 행사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출발하는 발리 항공권의 왕복 총액 운임은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최저 48만800원이다. 특가 항공권 발권 기간과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동일하다.

또 내년 1월 1일~3월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매하면, 왕복 총액 운임 기준 최저 54만 8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발권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특가항공권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예약발권부 전화나 방문,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이나 구입할 수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인천~발리 노선을 주 6회 운항하고 있으며, 오후 12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후 6시 15분에 발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인도네시아 입국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3.42% 증가한 29만8,602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관광부는 41만 명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런닝맨, 정글의 법칙 등 TV방송을 통해 인도네시아 관광매력을 홍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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