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울산 천전리·대곡리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화석 공개
상태바
울산 천전리·대곡리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화석 공개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12.14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 보존처리 후 전경 / 울산시 제공

[투어코리아] 중생대 백악기의 대표적인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초식공룡인 용각류 및 조각류의 집단서식과 보행 행렬을 알 수 있는 울산 ‘천전리 및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이 공개된다.

천전리 및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각각 울산 문화재자료 제6호(1997.10.9. 지정)와 제13호(2000.11.9. 지정)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2016년 6~12월 ‘공룡발자국 화석 기초학술조사 용역’을 시행한 결과,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에서 171개,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에서 9개 등 총 180개 의 발자국 화석을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공룡발자국 화석의 안전한 보존을 위서는 풍화로 인해 생긴 발자국 화석 내 박리와 균열에 대해 보존처리가 필요하고, 주변 잡목 및 잡풀, 토사 등도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공룡발자국화석 탄성수지 처리 과정 / 울산시 제공

이에 따라, 울산시는 천전리 및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해 문화재자료 지정 후 처음으로 보존처리 공사를 진행했고, 공사가 마무리되자 일반인들에게 공개키로 했다.

이번 보존처리 공사에서느 공룡발자국 화석 내 기생하고 있는 조류 및 지의류 정리 세척작업이 진행됐다.

또한 발자국 화석 내 균열부분에 탄성수지도 충전됐다. 이 탄성수지 충전은 공룡발자국 화석 내 물의 침입을 막고 해빙기 때 암석의 들뜨는 공간에 탄력성을 주어 화석의 박리나 균열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것이다.

화석 주변에 넓게 분포대 있는 잡목과 토사제거, 발자국화석 세척 및 균열 부위에 보존처리 등 작업도 진행됐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