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가 그리운 계절, 충주로 떠나는 온천여행

찬바람 씽씽~뜨끈한 온천수에 몸 담그니 피곤이 사르르③ 유경훈 기자l승인2017.12.14l수정2017.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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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주시 제공

[투어코리아] 추운 날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면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고,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진다.충주에는 유서 깊은 수안보 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 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 온천’이 있다.

이 가운데 충주를 대표하는 온천은 수안보온천이다. 1960~1970년대에 비해 찾는 발길은 줄었지만, 수안보는 대표 온천 여행지로 꼽힌다. 그 까닭은 수질에 있다. 수안보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힘과 성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노천탕/충주시 제공

수온은 53℃로 온천장에서 물을 식힌 뒤 내놓는다. pH8.3 약알칼리 온천수로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해 온천욕을 하면 피부가 매끈해진다.

수질 관리도 수안보온천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수한다.

▲ 앙성온천의 대표 온천장인 능암탄산온천ⓒ채지형 여행작가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확보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있는 호텔과 대중탕에 공급한다. 원탕이 따로 없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알싸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따끈한 온천욕을 즐기는 노천탕을 찾는다면, ‘수안보파크호텔’과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이 좋다. 가족탕을 갖춘 온천도 있다.

▲ 세계 각국의 커피유물을 모아놓은 충주커피박물관ⓒ채지형 여행작가

따끈한 한 온천을 즐긴 뒤 향긋한 차 한 잔이 그리운 사람들은 충주커피박물관에 들러보자. 1870년대 미국에서 만든 높이 170cm, 지름 70.5cm 초대형 그라인더를 비롯해 송윤석관장 부부가 세계 각국에서 모은 커피 용품, 고풍스러운 찻잔과 티스푼 등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웰빙티 ‘여우커피’는 특색 있다.

앙성온천은 상큼한 탄산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들어가면 탄산 방울 때문에 따끔한 기분이 든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과 재미 덕분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 사이다처럼 톡 쏘는 앙성온천/충주시 제공

앙성온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능암온천랜드’는 가족탕이 마련되어 가족 여행자에게 인기다.

앙성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면 충주민속공예거리에 가보자. 5.3km에 이르는 길에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이 늘어서 있다.

기기묘묘한 수석과 정성스럽게 깎은 솟대가 눈길을 끈다. 드문드문 이어진 상점 앞에는 나무뿌리 조각부터 탈곡기, 장승, 옹기 등 옛 정취가 느껴지는 물건이 많아 정겨운 추억에 빠져든다.

▲ 충주 민속공예거리 ⓒ채지형 여행작가

충주민속공예거리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한글에 푹 빠진 김상석 관장이 30년 이상 수집한 한글 생활사자료를 전시 중이다. 이곳에서는 12월 31일까지 한글 창제 574돌 특별전 〈한글, 아리랑〉이 열린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고서, 아리랑이 쓰인 놋대접, 엽서, 잡지 등 보기 드문 한글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 충주 민속공예거리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채지형 여행작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앙성면 일대
* 주변 볼거리 목계나루, 탄금대, 문성자연휴양림, 충주 미륵대원지, 하늘재 등

▲ 수안보온천 주변에는 꿩 요리와 함께 산책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채지형 여행작가
▲ 기암절벽의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수주팔봉ⓒ채지형 여행작가
▲ 한전연수원 입구에서 시작하는 휴탐방로ⓒ채지형 여행작가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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