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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관광 경찰’ 강화 나서..치안 위험여행지 오명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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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관광 경찰’ 강화 나서..치안 위험여행지 오명 벗을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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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경찰 선서 모습/ 필리핀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필리핀 정부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 경찰’을 대폭 강화하는 ‘TOPCOP’ 정책을 발표해 '치안 위험 여행지'란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필리핀 정부가 내세운 이번 TOPCOP(Tourism-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 정책이란 우수한 관광 경찰을 뽑아 관광 경찰 업무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주요 관광지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관광 안전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TOPCOP 정책 도입 취지에 대해 필리핀 관광부의 테오 장관은 “외국의 관광객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필리핀이 안전한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광지 현장에서 관광 경찰의 역할과 존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관광경찰은 관광지 현장에서 관광객과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필리핀의 친절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TOPCOP 정책에 따라 수도권지역 경찰관들 46명이 개발된 세미나와 워크숍 등 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관광경찰 조직에 소속돼 관광경찰 업무에 투입됐다. 마닐라에서만 200명이 넘는 관광경찰관들이 올해 연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마리아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TOPCOP 정책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실제적인 관광 안전 보장을 위한 정책들을 계속 개발하고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필리핀을 방문하는 모든 한국 관광객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변화된 안전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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