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네트 마디’에 안내센터와 친환경 호텔 개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모래 바람과 함께 사라졌던 ‘과거의 도시’가 새 고고학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남서쪽 100여 km 떨어진 오아시스 지방 파이윰에 자리한 메디네트 마디(Medinet Madi, 과거의 도시라는 뜻)가 이달 초 안내센터와 친환경 호텔인 에코롯지를 개장하며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이 유적은 아메넴헤트 3세와 그의 아들 아메넴헤트 4세에 의해 세워진 신전으로 머리는 악어, 몸은 곰 형상을 한 이집트의 소벡신을 숭배했던 곳이다.
악어는 고대 파라오의 힘을 상징하는데, 이 곳에서는 양식장과 부화장과 같은 흥미로운 구조물을 관람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안내센터와 20객실의 호텔(에코롯지)은 친환경 자재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유적지 설명을 담은 지도를 나눠주며 발굴 현장에서 출토된 조각상 등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집트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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