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온천에 푹 담그고 나른한 고양이 되어볼까!

溫몸 노근노근 풀어주는 온천 숙소에서 뒹굴뒹굴 조성란 기자l승인2017.12.05l수정2017.1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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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천탕 / 씨트립 제공

[투어코리아] 으슬으슬 추워질 때면 ‘온천여행’이 딱이다. 볕 좋은 곳에 누워 나른하게 늘어진 고양이처럼 노근노근 풀어지고 싶다면 따끈한 온천에 푹 담궈 보자. 그동안 쌓여왔던 피로와 긴장이 스르르 풀릴 것이다. 온천여행을 보다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은 온천 숙소에 머무는 것이다. 온천을 하고 난 후 나른해졌다면 호텔 객실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 거리며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Taiwan

온천여행하면 가장 먼저 ‘일본’을 떠올리지만, 일본 못지않게 많은 온천을 보유한 대만에서도 온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지열자원을 바탕으로 냉천, 온천, 해저온천 등 다양한 온천을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30분에서 1시간만 이동해도 수려한 자연 풍광을 눈에 담다보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리조트 / 에바종 제공

* 고즈넉한 온천마을 ‘우라이’

온천의 성지로 통하는 ‘우라이(Wulai)’ 지역은 아늑하고 고즈넉한 온천마을로, 타이베이현 시내에서 약 1시간가량 이동하면 닿을 수 있다. 난스(南勢)천과 통허우(桶後)천 2개의 강줄기로 이뤄진 온천수를 따라 고급 온천호텔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온천 여행지로 제격이다.

특히 우라이는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풍부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유황온천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없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온천수 온도는 약 80℃로 높은 편이다.

우라이 지역에 있는 ‘볼란도 우라이 스프링 스파 & 리조트’는 일본식 전통 료칸과 유럽식 스파 부티크 호텔이 조화를 이룬 럭셔리 스파 리조트로, 객실 내에도 온천수가 공급돼 언제든 켜켜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이 곳에서 숙박 시 온천뿐만 아니라 미식가를 홀릴 만큼 훌륭한 맛의 조식과 석식이 제공돼 여행 만족도를 높여준다. 또한 중화권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드’를 수상한 뮤지컬 ‘Miling’an Snake Pond’ 공연도 매주 수요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 에바종 제공

*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인상적인 ‘베이터우 온천’

타이완 대표적인 온천 중 하나는 ‘베이터우 탄산유황천’이다.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과 근육통 완화 효과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유황온천으로, 타이베이 중심에서 약 30분만 이동하면 갈 수 있어 타이베이 여행을 즐긴 후 대만 지하철(MRT)을 타고 손쉬게가 피로를 풀 수 있다.

베이터우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대만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로 가보자. 이 리조트는 객실 내에는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즐길 수 있도록 2개의 욕조가 비치돼 있고, 창밖의 숲 풍경을 오롯이 바라보며 나만의 힐링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 공용 온천과 노천 온천 및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MRT 베이터우(Beitou)역에서 호텔 셔틀버스도 운행돼 편리하다.

이곳에 머문다면 베이터우 온천의 근원지 중 하나인 베이터우 공원 옆 지열곡에 들려 봐도 좋다. 지열곡은 자욱한 유황 연기와 옥색의 물빛이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 베이터우 더 가야 호텔 /호텔스컴바인 제공

베이터우에 있는 최신 호텔로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더 가야 호텔’은 객실 내 비치된 현대적인 욕조 안에서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욕이 일품이다. 또, 욕실에는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어메니티가 비치돼 있어 여성 투숙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영장, 대욕장, 노천 스타일의 온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피로를 풀기에 좋다. 엄청난 규모의 도서관처럼 꾸며져 있는 로비에서의 인증샷도 추억이 된다.

Japan

* 가성비 높은 일본 료칸에서 하룻밤!

일본 온천하면 가장 먼저 ‘료칸’이 떠오른다. 백년 이상 된 오래된 목조건물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주인장의 환대, 울창한 숲과 계곡 속에 둘러싸인 듯한 공간에서 즐기는 로텐부로(노천탕), 그리고 눈도 입도 즐거운 가이세키 요리, 식사 후 방에 깔려져 있는 포근한 이불 등은 융성한 대접을 받은 듯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료칸에서의 하룻밤은 한때 그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가격 대의 료칸을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만족도는 높이고 비용을 절감, 가성비 높은 료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일본 규슈 벳부 씨사이드 호텔 / 씨트립 제공

* 하얀 김 모락모락 ‘규슈 벳부’

온천 용출량이 많은 일본 대표 온천 도시 규슈 벳부는 아담한 호천 마을로, 시내 곳곳에서 하얀 김과 함께 뿜어져 나와 온천 도시임을 드러낸다. 온천 도시답게 ‘지옥 온천 순례’ 투어 프로그램도 있는 데, 각각 입장권 또는 통합권을 구입하면 총 8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벳부에 있는 온천 중 씨사이드 호텔 미마쓰 오에테이는 특히 바다 전망이 멋진 료칸으로 손꼽힌다. 객실은 물론 노천탕 모두 최고의 오션 뷰를 자랑하며,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일본 하코네 킨노타케 /호텔스컴바인 제공

* 용출량 풍부한 온천의 고장 ‘하코네 온천’

하코네 온천은 도쿄도 남쪽에 인접한 가나가와 남서부의 ‘하코네산’ 일대의 온천마을로, 1,300년의 오랜 온천역사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온천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쿄 신주쿠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코네 온천은 온천 용출량이 풍부하고, 알칼리성온천, 산성 황산염천, 식염천(나트륨-염화물천), 석고천(칼슘-황산천) 등 온천 종류도 다양하다.

하코네 온천 중 특히 숙박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료칸은 하코네 토노사와에 있는 ‘킨노타케’로, ‘성인들을 위한 쉼터’를 컨셉으로 해 모던함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코네 지역 가장 안쪽 센코쿠바라의 정상에 위치해 주변 경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숲으로 둘러싸인 료칸의 고즈넉함을 느끼기에도 좋다. 총 23개의 객실 별로 전용 노천온천을 갖추고 있는데, 자가 시설로 전용 온천수를 직접 끌어다 사용해 더욱 깨끗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일본 하코네 유토리로안/ 씨트립 제공

또한 ‘유토리로안 료칸’은 도쿄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료칸으로, 1시간 동안 노천탕을 전세 내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따뜻한 온천 물에 발을 담그고 도란도락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족욕탕도 있다.

China

* 진시황 온천 ‘웨이하이 탕박 온천(汤泊温泉)’

중국에서 ‘진시황 온천’으로 알려진 산둥성 웨이하이의 ‘탕박 온천(汤泊温泉)’은 불로장생을 원했던 진시황이 매년 들렸던 온천으로, 오랜 전부터 ‘중국 제일 온천’으로 통할만큼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수는 천연 알카리로, 마실 수 있는 온천수가 제공될 만큼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 중국 웨이하이 탕박 온천 / 투어코리아 DB

그 중 문경경제개발구(文登經濟開發區)에 있는 ‘탕박 온천’은 국가4A급 관광지로, 관광지 내부에 다양한 테마와 질병 치료기능을 가진 온천탕만 해도 70여 개에 달한다. 수온은 최고 71도이며, 28채의 독립괴 별채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별장 문을 열면 물과 산의 수려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 중국 웨이하이 탕박 온천 / 투어코리아 DB

* 저장성 후저우에서 최고의 휴식을!

자연 풍경이 빼어난 곳에서 쉬며 최고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저장성 북부의 후저우(Huzhou, 湖州)에 있는 ‘쉐라톤 후저우 핫 스프링 리조트’로 가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천시설인 미스틱 스파&핫 스프링 빌리지(Mystic Spa and Hot Spring Village)를 갖춘 리조트다. 이 곳은 2만㎡ 규모에 101개의 온천 수영장, 39개의 전용 빌라, 8개의 스파 샬레, 21개의 스파 트리트먼트 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발코니가 딸린 총 321개의 객실에서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담수호인 태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중국 쉐라톤 후조우 핫 스프링 리조트/호텔스컴바인 제공

<사진 및 자료 협조 : 에바종, 씨트립, 호텔스컴바인>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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