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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만족도 1위는 '하와이', 중국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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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만족도 1위는 '하와이', 중국은 꼴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1.3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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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환경 쾌적도에선 싱가포르가 1위
▲ 하와이 빅아일랜드 / 하와이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해외여행 2천만 명 시대, 다녀온 해외여행지 중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어디일까. 한국인들의 여행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였다.

이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년간 해외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는 사람 1만4천214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다녀온 여행지 37개 국가(도시)에 대해 여행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최근 1년 이내에 여행을 다녀온 국가 중 한 곳에 대해 ▲‘여행지의 관광자원이 풍족했는지, ▲‘여행환경이 쾌적했는지,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한 결과, 하와이가 827점으로 1위에 올랐다.

▲ 해외여행지 - 여행자원 풍족도 및 여행환경 쾌적도 /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및 여행 리서치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자료

하와이에 이어 스페인이 824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와 1·2위 순위가 뒤바낀 것이다.

다음은 3위 스위스(816점), 4위 뉴질랜드(809점), 5위 캐나다(792점)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여행만족도가 높은 곳 탑5에 아시아권 나라는 한 곳도 없었다.

다만, 10위권에는 아시아 중 싱가포르(7위)와 일본(10위)이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평균 이하의 점수였다.

최하위는 지난해 최하위였던 중국이 올해도 600점을 맞아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대륙별로는 미주(중․남미 포함)가 77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대양주 761점, 유럽 754점, 아시아 715점, 아프리카 611점 등의 순이엇다.

특히 종합만족 1위에 오른 하와이는 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등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한 ‘여행자원 풍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전체 평균은 69.0점(100점 만점)이었고, 하와이는 평균보다 높은 80.1점을 받았다. 여행풍족도는 하와이에 이어, 스페인(77.4점), 호주(76.3점), 캐나다(76.0점), 뉴질랜드(74.8점) 순이어다.

또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싱가포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교통환경, 물가 및 상도의,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언어 및 현지문화 등 6개 부문 각각에서 얼마나 쾌적하게 즐겼는지를 평가한 것으로, 싱가포르가 75.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74.5점), 3위 스위스(72.8점), 4위 폴란드(72.5점), 5위 오스트리아(72.2점) 등이었다. 쾌적도 해외 전체 평균은 65.4점(100점 만점)이다.

반면 쾌적도와 거리가 먼 여행지로는 인도, 중국, 필리핀이 꼽혔다. 이들은 쾌적도를 평가하는 6개 부문 모두에서 최하위였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출국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10개월간 2,186만3,758명이 해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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