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8개 시・군 묶어 '국제 해양‧생태관광' 거점 육성

국토부, 페리・섬 투어 등 연계 15개 중점 사업 확정 이태형 기자l승인2017.11.30l수정2017.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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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

[투어코리아]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남해, 통영, 하동, 거제 등 바다를 끼고 있는 남해안 8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국제 관광밸트가 조성된다.

정부가 해안경관이 수려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구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한 ‘남해안 발전 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 3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와 과련, 2차례의 관계장관회의, 4차례의 지자체 워크숍, 3차례의 전문가 포럼 등을 거치고 관련 지자체와 전문가, 국내외 관광객 등의 의견을 수렴해 15개의 중점사업을 확정했다.

* 남해안 발전거점 기본구상 중점사업

* 국토부 자료

이가운데 사업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7개 사업을 선정, 사업 후보지 구체화, 세부 추진방안 등 실행계획도 세웠다.
 
실행계획에 의하면 우선 남해안에 해안과 내륙의 광역관광루트가 조성된다.

피요르드식 해안절경을 국제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노르웨이 사례처럼 남해안의 리아스식 자연경관에 건축 및 예술적 아름다움을 가미해 해안도로를 국립관광도로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국가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고흥~거제)남해안 해안도로를 연결한 해안루트는 페리 운항 등을 통해 육로와 해로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 2018 상반기 시범관광 예정

▲ 해안루트 구상

이외에도, ‘오션뷰 명소화 사업,’ ‘테마섬 투어상품 개발’,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 ‘유휴시설 재활용’ 등을 추진한다.

테마섬 투어상품은 남해안이 가진 지역 특화자원과 다양한 섬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남해안 8개 시․군 1,352개 섬(유인도 131, 무인도 1,221)을 거점섬과 부속섬으로 분류해 테마별로 개발한다.

오션뷰 명소화 사업은 광역관광루트 중 경관 우수 지점에 경관조망, 체험시설 등을 설치하고,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미술관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 8월까지 대상부지별 경관조망을 위한 아트조망대, 체험시설의 디자인 컨셉 도출 및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섬진강 양안에 있는 자연․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지역주도형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고 이순신 통합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폐조선소와 같은 유휴시설을 재활용해 관광을 융합한 복합단지로 전환하는 동시에 도서지역 폐교를 문 문화공간, 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자체, LH, 민간 등이 참여하는 사업구조화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가 기본구상 수립과 병행 추진한 일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개시한 여수공항 ‘경비행기 항공투어’(일 4~5회 운영)는 다도해 및 리아스식 해안을 감상하는 대표적 상품으로, 평균 좌석점유율이 80%에 이른다.

또한, 광양의 섬진강휴게소를 고속, 시외, 시내버스 간 환승할 수 있는 환승휴게소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12월 완료 예정)으로, 내년에는 ’시티투어버스‘ 등과도 연계될 계획이다.

국토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 관계자는 “남해안 국제 관광 거점 육성 사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해안권 지역의 소득 3% 증대 및 6,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자체 간 자원 연계 및 협력 모델을 타 지역에도 확산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7개 신규 권역의 계획 수립도 지원 중이다.”고 밝혔다.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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