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트렌드] 저가항공 성장 속 주말여행 3년 새 6.6배 증가

선호 주말 여행지는 오사카·홍콩 조성란 기자l승인2017.11.30l수정2017.1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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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

[투어코리아] 저가항공의 성장으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짧게라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류시간이 짧은 대신 이동시간이 길지 않은 근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해 1~9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주말 자사를 통해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한국여행자를 분석한 결과,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한국인이 3년 사이 6.6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주말여행객이 즐가한 대신 평균 여행 체류 기간은 해마다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평균 해외여행 체류 기간은 2015년 평균 12.1일 이었지만 2016년 9.2일, 2017년 8.1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인의 주말 선호 여행지 1위는 일본 오사카였다. 주말에 여행을 다녀오는 항공권 구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 도쿄, 대만 타이베이, 홍콩, 일본 후쿠오카, 한국 제주, 태국 방콕,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다낭 등 거리가 가까운 곳이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주말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었다. 다낭행 왕복 항공권 수는 지난 2015년 동기간에 보다 51배가량이나 증가, 인기 주말 여행지 중 항공권 구매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낭에 이어 호치민도 왕복 항공권 구매량이 35배나 증가해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 베트남 다낭 / 스카이스캐너 제공

이어 주말 항공권 구매율 증가율이 높은 곳은 ▲일본 삿포로(18배), ▲일본 후쿠오카(17배), ▲일본 오키나와(12배), ▲미국 괌(11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0배),▲ 베트남 하노이(8배), ▲일본 도쿄(8배), ▲한국 제주(6배)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주말 해외여행이 급증한 것에 대해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매니저는 “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저비용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취항지를 확대하고 노선을 늘리면서 항공권 가격은 더 저렴해지고 여행지 선택의 폭은 넓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주말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일본 삿포로 등은 지난 3년 동안 저비용 항공사가 새롭게 취항하거나 노선을 증편한 곳이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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