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릉시 강석호 관광 과장“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강릉서 개최…관광객 유치 만전”

오재랑 기자l승인2017.11.30l수정2017.11.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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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강릉시 강석호 관광과장은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을 1,250만 명에 이어 올해는 1,3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경강선KTX가 개통되면 관광객 유치목표를 2,000만 명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이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남아와 이슬람지역 등으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개별 관광객(FIT)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개별관광객의 경우 서울에서 태워오고 태워다 주기까지 한다.”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만의 가오슝시에서 양양공항으로 전세기를 띄우고, 올림픽 전에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릉시 강석호 관광과장을 만나 강릉관광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들어봤다.

▲ 강릉시 강석호 관광과장

Q. 강릉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핵심 관광사업은

강릉시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올해의 관광도시’이다. 아울러 ‘2018동계올림픽’종목 중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등 실내빙상경기가 우리시에서 열린다.

12월 중순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교통입지 여건도 아주 좋아진다.

이에 강릉시는 올림픽기간 중 내·외국인 참가선수 및 관광객을 수용하고 대회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포지역을 중심으로 숙박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기존 숙박시설 외에 ▲스카이베이 ▲세인트존스 ▲호텔탑스10 ▲주문진벨류가 신축되고, ‘썬크루즈’는 증축됐다. 조만간 ▲차이나드림시티 ▲JJ 강릉호텔 ▲경포 올림픽 카운티호텔이 신축에 들어간다. 이와 같은 숙박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강릉시의 숙박시설은 11개, 객실은 5,000개를 확보하게 된다.

▲ 강문 솟대다리 노을

Q. 요즘 관광은 체험 및 휴양 관광 인프라 구축이 대세인 듯 한데 강릉은 어떤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붙였다. 정동진 일대에 곤돌라와 루지 설치를 추진하는 등 계절별 테마가 있는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강릉시에서 운영 중인 체험관광시설은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정동진 레일바이크, 주문진 아들바위 카누체험, 남항진 아라나비가 있다. 바다부채길은 지난 6월 개장했는데 벌써 50만 명이 다녀갔다.

신규 체험시설로는 정동진 곤돌라, 루지, 대관람차, 경포습지 전동차를 설치할 계획이다. 숲 속 걷는 길 체험로드로는 ▲강릉바우길(모정탑길) ▲녹색경관길 ▲해파랑길 ▲올림픽아리바우길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올림픽아리바우길은 정선에서 평창을 지나 강릉경포대 해변까지132㎞에 걸쳐 9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다.

힐링·휴양시설은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 임해자연휴양림, 대관령 휴양림, 대관령 치유의 숲이 있고 강릉수목원을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안내 서비스 기능 확대를 위해 종합관광안내소(5동)을 신축하고 다국어 홍보 및 통역 여건을 갖췄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경포해변을 비롯한 동해안 해변의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철책선 철거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릉시 관내에는 군부대 경계철책이 35km에 달하는데, 지난해와 올해 15km를 철거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사천, 염전지구 철책 3.1km를 제거할 계획이다.

▲ 정동진 야경

Q. 경강선 KTX 강릉역 출발 시티투어버스는 어떻게 운행되나

시티투어 버스는 올림픽 기간 중 경강선 KTX를 이용하는 선수·임원·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강릉관광 홍보를 위해 무료로 운영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하루 8대가 시내권역과 정동진권역으로 나눠 21회 순환한다.

시내권역 순환버스는 매 30분마다 출발해 오죽헌, 경포대, 강릉대도호부, 안목커피거리 등 주요명소 11곳을 순환하게 된다. 정동진권 순환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는데 강릉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모래시계공원 등 8곳을 방문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다국어 안내시스템이 구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어 통역 안내원도 함께 승차한다.

Q. 올림픽기간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보는데, 관광업체에 대한 관광객 환대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시는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관광객 접객업소들이 4대 덕목(친절, 청결, 신용, 질서)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방문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미소’다. 관광업소는 물론 시민들이 관광객을 밝은 미소로 맞이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시설개선 사업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숙박업소 공실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실정보안내시스템(stay.gn.go.kr)을 구축하고, 숙박업소들이 ‘합리적 숙박비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Q.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정책은

최근 국내 관광의 트렌드는 ▲국내 관광에서 외국 관광으로 ▲자연환경 관광에서 문화·체험·힐링 관광으로 ▲단체관광에서 개별(FIT)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우리시는 내륙형 관광에 해양관광을 접목한 융복합 형태의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정동심곡바다부채길, 사근진해양수중공원, 정동진 레일바이크 등이 바로 그런 관광상품이다.

가족단위 체험형 관광시설 확충에도 나서 정동진과 경포지구에 곤돌라와 루지, 대관람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휴양시설 등 국민 여가지대 시설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연곡 솔향기캠핑장, 강릉수목원, 임해휴양림, 올림픽 트레킹코스 개발, 강릉한옥마을, 대관령 치유의 숲, 강릉바우길, 올림픽아리바우길 등이 바로 그런 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조성사업과 주문진관광지 복합레저타운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중국과 일본 현지관광설명회를 열거나 초청 팸투어, 그리고 관광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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