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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관 부지 서울시와 협의 내년 6월까지 확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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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관 부지 서울시와 협의 내년 6월까지 확정키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1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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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주 한국문화관설립추진위 발족
 

[투어코리아] “국내 문학계의 성지가 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는 내년 6월까지 서울시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가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용산공원 조성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문학계, 건축·조경·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환경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 발족 시기는 내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후보지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가 유력한 가운데, 문체부 자문기구인 문학진흥정책위원회는 지난 8일 후보지에 대한 3차례의 심의를 거쳐 의결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중앙박물관 부지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중앙박물관 부지가 현재 용산가족공원으로 조성돼 있는데다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추진 중인 용산공원의 일부로서 공원 관련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우성 시장은 " 문학진흥정책위의 의결이 곧 국립한국문학관건립 부지의 확정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추후 협의체를 통해 서울시가 염려하는 것 등 제반 사항을 함께 논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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