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에서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진정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느냐이다. 그리고 세계무대를 향한 꿈을 키워야 한다. 대학은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이 중심이 되고, 교수가 책임지고 학생의 취업 및 사회진출까지 책임질 수 있는 평생교육지도교수체제가 이뤄져야 된다.”
한국국제대학교(경남 진주시 위치) 이우상 총장의 교육이론이다. 이 총장은 “한국국제대학교는 작지만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며 “창조적 인재양성을 교육을 기반삼아 세계화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총장을 만나 한국국제대학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국제대학교를 간략이 소개하면
한국국제대학교는 1978년 개교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전통과 역사가 깊은 대학이다. 우리 대학은 성실(誠實), 창의(創意), 봉사(奉仕)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실용적 세계화를 선도할 미래 창조적 인재양성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역량을 키우고, 그 성과가 선순환 되어 대학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산업과 연계해 21세기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 중이다.
우리 대학은 또한 오는 2025년 동남지역 10위권 대학 진입과 지역에 기반을 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특성화 4대(교육·사람·조직·재정) 혁신영역을 설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대학 구성은 7개 단과대학에 총 23개 학과(부)를 두고 있다. 7개 단과대학으로는 △교육과학대학(유아교육과·특수체육교육과·초등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 △사회과학대학(사회복지상담학부·경찰행정학과·도시계획부동산학과) △관광 전문인을 육성하는 관광대학(호텔관광학과·항공서비스학과) △의료보건대학(병원관리학과·물리치료학과·방사선학과·간호학과·제약공학과) △생활과학대학(외식조리학과·영양식품학과) △공과대학(기계자동차공학과·소방방재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무인항공기학과·항공부품공학과)△예술·체육대학(사회체육학과·음악공연학과) 등이 있다.
관광대학의 학과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항공서비스학과와 호텔관광학과, 관광일어학과를 두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항공사 출신 교수진과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매너와 서비스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조적 인성과 우수한 외국어 소통능력을 겸비한 항공 여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경남유일의 4년제 최고의 항공전문 인력 사관학과로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항공 인턴십, 한국공항공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채 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졸업과 동시에 국내외 정규항공사 100%취업을 목표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호텔관광학과는 호텔리어, 스튜어디스는 물론 리조트, 컨벤션, 크루즈 분야에 정통한 국제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나 관광통역안내사 교육도 하고 있다. 관광일본어학과는 일본사정에 밝고,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국제 감각을 익힌 관광일본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은
우리 대학은 이름에 걸맞게 교육 및 연구의 세계화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대학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13개국 79개 대학과 협력을 체결해 교환학생과 해외연수, 취업지원 등 세계화를 향한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몽골에는 우리대학의 이름을 내건 뷰티학과도 만들었다. 그 결과 외국어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들의 해외 유학과 취업이 아주 순조롭다.
우리 대학에는 외국인 학생도 많은데, 현재 5개국 126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에게는 ▲한국학생들과의 멘토 프로그램 ▲교수·직원들의 멘토 상담제 ▲명절 같이 보내기 등을 통해 외국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을 도모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은 하나도 없다. 우리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우수대학으로 평가 받는 이유다. 학생들의 학업 흥미를 높이기 위해 학과별 스타학생 배출하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국제대학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 특징은
지방대학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교육을 도입해야 한다. 우리 대학이 위치한 진주시에는 LH본사 및 다수의 공공기관, 항공국가산업단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진주뿌리산업특화단지 등이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수립해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새롭게 정비된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평생교육지도교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특화 산업인 항공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일례로 항공부품학과는 8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기술개발 ▲연구 활동 ▲기업체 맞춤형 교육개발 ▲맞춤식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인항공학과’는 각종 무인항공기 설계와 제작기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드론 제작과 조종기술도 가르친다. 간호학과는 취업에 매우 강한 학과로,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자랑한다.
지방대학들은 신입생 유치가 쉽지 않다고 하던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다. 이 점은 기숙사 운영에서 잘나타나 있다. 학교 기숙사는 모두 3개로 이중 두 개는 교내에, 나머지 하나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기숙사 3곳의 총 수용 인원은 1,858명. 전체 재학생의 약 60%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설도 호텔급이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장 체험 기회를 부여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취업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다보니 우리 대학 출신들의 취업률이 매우 높다. 올해 졸업생 순수 취업률은 57.6%를 기록했다. 신입생 입학률도 높아 재작년에는 102%에 달했다.
한국국제대학이 지향하는 목표가 있다면
이 시대 최고의 주인공을 길러내는 ‘강소 대학’을 지향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 만큼 사회는 내·외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대학도 이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을 꾀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국제대학도 ‘생존전략 3P(People, Process, Product)’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취업에 강한 대학, 취업 걱정이 없는 대학, 취업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