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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앞두고 ‘여행박람회’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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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앞두고 ‘여행박람회’ 잇따라 열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1.2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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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개최 횟수 늘리고, 성수기 개념 사라지며 연중 박람회 개최
▲ 지난 6월 열렸던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모습

[투어코리아] 겨울방학을 앞두고 동계시즌 특수를 겨냥한 ‘여행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모두투어가 지난 17~19일 사흘간 강남 코엑스에서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하나투어도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여행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인터파크투어도 20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3주간 ‘온라인 여행 박람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처럼 동계 시즌을 앞두고 여행박람회가 잇따라 열리는 이유 중 하나는 해외여행 2천만 시대를 맞아 여름휴가철 집중되던 성수기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가 없어지고 언제든 즉흥적으로 떠나는 즉행족이 늘어나는 등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여행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여행박람회 개최 횟수도 늘리고 개최시기도 여름시즌 뿐만 아니라 동계시즌까지 다양화하고 있는 것.

▲ 지난 6월 열렸던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모습

실제로 하나투어도 지난해 6월에 연 1회 열던 여행박람회를 올해는 6월과 12월 연 2회로 개회 횟수를 늘렸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조일상 팀장은 “여행 성수기 개념도 사라지고 있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여행박람회 개최 횟수를 늘렸다”며 “여행박람회를 잘만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반값에 여행을 떠날 수 고, 평소보다 마일리지 적립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겐 더욱 큰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프라인 여행박람회 개최 횟수를 늘린 것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알뜰 여행 혜택을 주는 B2C측면뿐만 아니라 B2B측면에서도 평소 자주 만날 수 없는 세계 각국 호텔, 리조트, 항공사, 랜드사 등의 여행업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 정보 및 상품에 대해 교류할 수 있고, 여행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행사들은 여행박람회를 통한 매출 상승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실제로 모두투어의 경우 이번 여행박람회(11월 17~19일) 기간 동안 2만5,000명이 여행상품을 구입해고, 판매금액 또한 지난해 22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40% 성장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기간 찾은 관람객 수도 73,800명의 관람객들에 달한다.

▲ 모두투어 제공

여행박람회 이벤트로 초특가 여행 기회 잡아라!

세계 각국 호텔 체인, 항공사, 여행사들이 여행박람회에 참여, 박람회 참가자 대상 초특가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잘만 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21일 간의 축제! 클릭 한 번에 세계 각국 여행 떠나볼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늘(20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3주간 ‘온라인 여행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여행상품 특가 판매하는 것은 물론, 최대 100만원 할인쿠폰 제공, 200만원 여행상품권·소니 액션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을 함께 떠난 일행과 싸웠던 스토리를 댓글로 입력하고, 가장 많은 추첨을 받은 고객에게 여행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여행쌈닭 화해 프로젝트’, 페이스북 댓글로 여행가서 싸운 친구 태그 후 화해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세트도 제공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인터파크투어 온라인여행박람회/인터파크투어 제공

하나투어는 그동안 매해 6월 1회 수도권에서만 열던 여행박람회를 올해부터 2회로 늘리며 부12월 부산에서 오프라인 여행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열리며,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여행업체들이 315개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중국, 동남아, 일본, 유럽&미주&남태평양, 항공, 골프&레저&테마, 특별관, 여행상담예약관까지 도합 8개 전시관으로 나뉘며, 전시관에 들어선 각각의 부스들에서는 국가별 문화공연과 이벤트, 세계일주 무료항공권 경품행사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넘친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선 필리핀 ‘보라카이 5일’ 패키지상품은 299,000원부터, 올 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베트남 다낭 5일’ 상품도 399,000원부터, ‘서유럽 6국 12일’ 상품은 평소 가격보다 50만원가량 할인된 322만3,600원부터 구입할 수 있어 알뜰 여행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박람회에 참가자 중 2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하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람회장에서는 태국 트렌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닌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쇼, ‘중국 사천성 변검 쇼’ 등 11가지 해외 유명 공연들을 구경하고, 중국 연길지역의 전통음식인 온면, 일본 오키나와의 특산 증류주 아와모리를 시음 등의 기회까지 누릴 수 있어, 박람회 참석만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듯 세계각국 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여행박람회를 진행, 선착순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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