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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국내선 평균 탑승률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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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국내선 평균 탑승률 60% 육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11.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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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대만‧베트남 노선도 12월부터 차례로 운항 재개
▲ 양양국제공항 전경/ 사진제공= 양양국제공항

[투어코리아] 올해들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 평균 탑승률이 지난해보다 10% 높아진 60%에 육박하는 등 이용객이 크게 늘어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양양공항에 따르면 현재 양양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해노선에 매주 14편(월~일요일 각 2편)의 항공기가 비행한다.

10월말 기준 공항의 국내선 평균탑승률은 59%(제주 69%, 김해 49%)로, 작년 같은 기간 48.3%(제주 55.8%, 김해 40.9%)와 비교해 10% 이상 높아졌다.

이용객 수도 지난해 1만8,699명에서 3만5,236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 1월 재개된 국내선 정기편 운항이 어느 정도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탑승수속이 간편해지고 공항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공항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진 점이 영동권을 비롯해 강원민들의 공항 이용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추가로 인천‧김포 노선을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선의 경우에는 그동안 비중이 컸던 중국노선(지난해 16개 도시 운항)의 운항이 잠정 중단되면서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올해 일본 기타큐슈를 비롯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크와 하바롭스크,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 5개 노선의 평균 탑승률도 70%, 1만 6,348명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하지만 사드(THAAD) 해빙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 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심양, 광저우까지 정기노선을 확대하고, 전세기도 30개 노선으로 늘릴게획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동남아 노선 개척 성과도 좋아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양양~대만 가오슝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양양~베트남 다낭 노선은 내년 1월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도 노선 추가 개설을 협의 중에 있어 앞으로 국제선 취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양양군에서도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양양공항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외국인 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양군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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