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 ‘장크트 길겐’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하다!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③ 글·사진 이경아 해외통신원l승인2017.11.16l수정2017.11.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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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크트길겐 전경

[투어코리아] 마지막으로 비엔나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마을은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장크트 길겐이다.

볼프강 호수를 감싸고 있는 마을 장크트 길겐은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태어난 곳이자 그의 누나가 결혼 후 정착한 마을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마을이다.

▲ 장크트길겐 전경

모차르트의 어머니는 볼프강 호수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들의 이름에 호수의 이름을 넣을 정도였다.

지금은 모차르트의 기념관이 된 그의 어머니 생가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작은 모차르트 동상이 세워져 있는 모차르트 광장 등 모차르트 관련 장소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실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너무나 평화롭던 마을이다.

▲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 지금은 모차르트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정의 마지막이라 해가 뉘엿뉘엿 호수 위로 노을이 질 시간이었는데 때마침 마을의 작은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원의 놀이터에는 아이들 몇 명이 까르르 웃으며 뛰놀고 그 뒤로 다양한 빛깔로 그라데이션 처리된 호숫가를 산책하는 젊은 부부가 보였다.

다흐슈타인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알프스 산맥의 츠뵐퍼호른 1,552m 전망대에 오를 수도 있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단다.

▲ 장크트길겐 전경

 

잘츠카머구트 예찬!

그동안 대여섯 편의 여행기를 쓰면서 이번처럼 쓰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적이 없었다. 잘츠카머구트는 말이 필요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 나는 그저 잘츠카머구트를 오롯이 느끼고 예찬할 수밖에 없었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는 스위스의 그것과 달리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기 보다는 사랑스러웠다. 좀 더 인간과 가깝게, 친근하게 ‘휴식 같은 친구’노릇을 해온 잘츠카머구트에 있으니 나역시 마음이 따뜻해지고 생기가 돌았다. 비엔나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싼 크림을 바를 때도 느끼지 못했던 촉촉함이 마음 속 깊이
느껴졌다.

▲ 장크트길겐 전경
 
▲ 장크트길겐 전경
▲ 장크트길겐 전경
▲ 장크트길겐 전경

 

이경아 해외 통신원은

한국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남편의 직장을 따라 지난 2016년 여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정착, 생생한 이란 체류기를 담아 ‘이란 여행지’를 소개했다. 또한 이란에서 가격, 항공편 등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유럽 등 인근 지역 여행기들도 투어코리아를 통해 전하고 있다.

 


글·사진 이경아 해외통신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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