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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영광은 축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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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영광은 축제 세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5.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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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눈이 즐거우니 흥이 절로‘얼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굴비’와 ‘모시잎 송편’으로 유명한 전남 영광군이 5월과 6월 축제로 하나가 된다. 들녘에서는 보리피리 불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찰보리 문화축제’가 열리고, 법성포구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굴비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미식가들을 불러 모은다.

‘하늘로 휘~잉, 침이 꼴깍’ 법성포 단오제·굴비축제
법성포구에서는 영광의‘아이콘’인 굴비를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오는 6월3일 막이 올라 6일까지 이어지는 ‘법성포 단오제·굴비축제’는 맛과 풍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감이 새롭다.

▲수륙대제

축제에서는 산신제, 당산제, 수륙대재, 용왕재 등 제례 재연행사와 문굿(오방돌기), 선유놀이, 연등행진 등 전통 민속놀이가 흥을 돋운다.

체험행사로는 창포머리감기, 단오씨름, 그네뛰기, 윷놀이, 연날리기 등이 펼쳐지고 전국 굴비요리경연대회는 코를 벌렁이고 입안 한가득 군침을 돌게 한다.

법성포 주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와 숲쟁이 꽃동산, 해수온천랜드,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등은 축제의 여흥을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영광꽃누리축제’ 21일 꽃 천지

▲용왕제

꽃양귀비, 영채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제1회 영광꽃누리축제”가 5월 21일부터 6월5일까지 16일간 영광 홍농읍 일원에서 열린다.

올채 처음 열리는 영광꽃누리축제는 홍농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약 25만㎡ 논, 밭에 화려한 봄꽃들이 단계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해 봄꽃의 향연이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광문화예술, 플라워 매직콘서트, 사랑의 세레나데 등 공연행사와 백일장 사생대회, 행복꽃길 걷기대회, 꽃누리 생태골든벨 참여행사 등 6개분야 29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여행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번 축제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꽃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조용한 분위기의 축제를 위해 노래자랑을 축제 프로그램에 제외했다. 또 축제의 미관을 해치고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외지인 먹거리, 물품판매를 지양할 예정이다.

‘찰보리 문화축제’14일 ‘삐 삐~♬’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어릴 적 보리피리를 불며 논두렁을 걸었던 추억에 떠올릴 수 있는‘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영광군 지내면 옹기·돌탑공원에서 5월14~15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찰보리 문화축제는 2009년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보리의 생산과 저장정, 가공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리가 있는 추억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이틀 동안 보리 비빔밥과 보리로 만든 동동주, 칼국수 등의 시식회가 열리며 청보리 조사료 생산 시연회도 개최됐다.

보리밭 보물찾기와 소 쟁기질 시연, 달구지타기, 맥간공예, 보리피리 불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행사장인 지내들 옹기·돌탑공원에는 2,700여개의 옹기 조형물과 8기의 대형 돌탑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보리밭에서 넉넉한 고향의 인심과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은 찰보리 문화축제의 또 다른 혜택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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