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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마실길 이어 힐링관광로드 ‘전북 1000리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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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마실길 이어 힐링관광로드 ‘전북 1000리길’ 만든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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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상산으로 뻗어 있는 마실길

[투어코리아] 전북도가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를 기념해 관내 14개 시군에 뻗어 있는 둘레길(마실길)을 연결해 ‘전북 1000리길’(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렇게 조성된 전북 1000리길을 ‘힐링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각 시·군 의견수렴 및 전문가 토론을 거쳐 연말까지 14개 시군을 대표할 둘레길 1개씩을 선정, ‘전북 1000리길’의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 1000리 길'에 편입된 마실길은 노선·편의시설 정비, 희귀 노선 개발, 안내체계 구축 등을 더해 걷기 좋은 길로 재단장된다.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도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주 건지산길, 임실·순창 섬진강길, 진안 고원길, 군산 구불길 등 4개 권역 200리길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전북 1000리길’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 지사는 13일 ‘순창 선비의 길’ 체험에 나서며 “도민들도 직접 전북 산하의 명품길을 걸으며 전북의 문화유산을 만끽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13일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순창 선비의 길걷기 행사에 송하진도지사와 장명균 순창부군수, 김충호 훈몽재 산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훈몽재와 초대 대법관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 낙덕정, 대법원 가인 연수관을 연결하는 선비의 길을 걷고 있다./전북도 제공

순창 선비길은 동국 18현 중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이 제자를 양성한 훈몽재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생가, 낙덕정, 대법원 가인 연수관을 연결하는 6km 구간으로 올해 완공됐다.

전북도는 ‘전북 1000리길’ 조성에 맞춰 홍보와 도민들의 걷기 붐 조성을 위해 소속 실·국·원별 직원들에게 체험행사를 갖게 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정도천년 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천리길 중심으로 길 디자인, 통합 안내지도 및 가이드북 제작, 민간단체 및 걷기동호회와 연계 걷기행사 개최, 블로그, 페이스북 등 홍보·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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