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매력 톡 터지는 축제 따라 늦가을 여행!

오재랑 기자l승인2017.11.06l수정2017.11.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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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

[투어코리아] 가을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만추(晩秋)’다. 산등어리를 오색찬란하게 물들였던 단풍도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흔들리는 갈대 사이로 이는 바람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다가온다. 찬란하게 타올랐던 자연의 빛을 채우려는 듯 밤이면 화려한 인공 빛들이 반짝이며 가을밤 낭만을 물들인다. 싱숭생숭해지는 마음 달래러 갈대 향연 즐기고, 철새의 군무를 반기듯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낙조에 젖어도 보자. 농익은 만추의 밤을 장식하는 불빛 축제에서 새록새록 추억 쌓으러 ‘늦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

가을 정취와 낭만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 찾으러 강진으로 떠나보자.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강진만 갈대 물결을 배경으로 가을 감성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이 11월 12일까지 펼쳐진다. ‘삶에 만남이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갈대축제장과 강진읍내 오감통서 펼쳐지는 축제에선 가을 감성 자극하는 음악 선율과 갈대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

가을 정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축제 기간 매주 주말(오후 3~4시) 진행되는 ‘강진만 생태탐방로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전망대-상하수도사업소-목리대교-큰고니 조형물 코스로 짜여진 ‘강진만 춤추는갈대숲 생태탐방로’를 걷다보면 절로 가을 정취에 취하게 된다. 여기에 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강진만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스탬프 찍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 ‘강진만 스탬플
리 걷기’, ‘강진만갈대’ 오행시 짓기, 갈대숲 배경으로 인생샷 찍고 ‘갈대밭 예쁜사
진 콘테스트’에도 참여하다보면 절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된다.

‘강진만 썬셋 사랑 소원의 길’, 갈대숲 데크에서 음악을 들으며 낭만 데이트 즐기
는 ‘강진만 가을데이트’ 등도 마련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

▲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강진만 노을을 배경으로 희망과 함께 소원 풍등 날리기가 진행돼 낭만 가득한 풍광을 연출한다. 또 ‘강진지명 600주년 희망과 함께 소원 연날리기’, 갈대공예체험, 종이 꽃 만들기 체험, 어린이와 함께 가을 소풍, 다트체험 등도 축제의 재미를 부추긴다. 높
이 1.5m, 길이 375m의 갈대 미로정원에서 숨겨진 동·식물 카드를 찾으며 생태를 체험하고 출구를 찾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매일 두 차례 생태탐방로 작은 무대에서 진행되는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 음악여행 프로포즈 등을 비롯해 가을밤의 낭만 재즈여행(11월4일), 장필순&조동희와 함께하는 포크 음악여행(11월11일),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음악여행 등도 열려 가을 감성을 되살려준다.

이외에도 가을꽃 전시, 두발로 그린 자전거여행, 남도삼색 요리경연대회 등도 마련돼 먹고 보고 즐기다보면 하루해가 너무나 짧게 느껴질 것이다.
●축제기간 축제기간 2017.10.27~11.12
● 축제장소 전남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강진읍 일원)


철새의 화려한 군무 즐기러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철새들이 연출하는 ‘자연 예술’ 만나러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을 떠나자. 붉은 낙조 속으로 날아오르는 수십 마리 철새 떼의 모습은 인공적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자연의 마법이다. 게다가 낙조와 철새 떼의 향연을 동시에 즐기려면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느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 철새의 화려한 군무 매력 즐기러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매해 한 컷의 예술 같은 사진을 담으려는 이들이 1년간 꼬박 기대려 온 축제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은 ‘금강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11월 17~19일 3일간 전북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 및 습지생태공원과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철새를 맞이하고 보호하는 차원에서 시끌벅적한 행사보다는 조용히 철새를 관찰하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그런 만큼 축제의 최대 재미는 역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서식지 탐조 투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금강호는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큰고니, 개리 등의 천연기념물과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50여종 80여만 마리의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철새들의 낙원’으로, 철새 관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생태해설사가 함께 동행하는 철새탐조투어는 군산의 경우 철새조망대-나포십자들-옥곡저수리 등에서 80분간, 서천의 경우 국립생태원-신성리갈대밭에서 120분간 진행된다.

▲ 철새의 화려한 군무 매력 즐기러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철새조망대에 있는 동물들을 직접 돌봐주고, 먹이 주기 등 일일사육사에 도전하는 ‘내 꿈은 사육사’ ▲망원경의 원리를 알아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쌍안경 만들어 철새 관찰하는 ‘내 눈에 가까이 철새탐구’ ▲ 멸종위기동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배우고, 온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시온컵 만들기 ▲철새소망등 만들기 ▲새 모양에 내가 원하는 색 칠해 ‘달력 만들기’ 등 아이들이 체험하며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풍성해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철새 골든벨,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 동물 먹이주기, 육지거북 체험, 파충류 생태체험, 미꾸라지 먹이주기, 병아리부화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체험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 도장 받는 ‘군산-서천 스탬프투어’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벌룬·버블쇼, 저글링쇼, 세계 음식을 시식해볼 수 있는 ‘세계음식여행’ 등도 진행된다.
● 축제기간 2017.11.17~11.19
●축제장소 전북 군산시 금강생태공원 및 습지생태공원,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

▲ 서울빛초롱축제

서울 가을 밤 낭만 더해주는 빛 향연 ‘서울빛초롱축제’

수만 개의 등불이 빛의 향연을 펼치며 ‘서울의 가을밤 낭만’을 더해주는 ‘서울빛초롱축제’가 11월 3~19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1988년 서
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 서울빛초롱축제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5개 동계 종목과 패럴림픽에서 선보이는 6개 종목까지 총 21개의 테마등이 불빛을 빛내며 아름답고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국내 지방자치단체들과 세계 10개국이 참가하는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캐릭터와 아트작가’ 등까지 수만 개의 등(燈)이 제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서울 도심 낭만을 한껏 끌어올린다.

▲ 서울빛초롱축제

등불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소원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신년 소원지 달기 ▲서울로 7017 체험 ▲전통등 만들기 ▲LED 등 만들기 ▲나만의 등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해 밤 나들이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거리의 ‘푸드트럭’들이 맛있는 냄새 풍기며 밤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 서울빛초롱축제

●축제기간 2017.11.03.~11.19 오후 5~11시
● 축제장소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
● 입장료 무료


천만 개 별빛 쏟아지다 ‘이월드 별빛축제’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이월드 별빛축제’가 11월 18일 개막,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져 대구 야(夜)밤나들이를 부추긴다.

‘빛의왕국 1,000만개의 별빛 카니발’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별빛축제는 11월 4일 전국에서 가장 빠른 트리점등식을 시작으로 11월 18일 대형 불꽃축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 이월드 별빛축제

특히 축제에선 전 세계의 대표 카니발들을 1,000만개의 빛으로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별빛들의 잔치는 입구의 대형 캐릭터 트리를 시작으로 ‘하늘을 수놓은 우산길:우산로드’, ‘LED구름 속 열기구가 안내하는 카니발 로드’ 등 국내 최장 200m에 달하는 빛의 길을 걷다보면 환상적인 빛의 세계에 빠져든다. 또한 1,000개의 빛이 만든 ‘스텔라 에어벌룬 포토존’에선 마치 하늘 위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이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빛축제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다. 특히 1만개의 LED 장미로 이뤄진 프로포즈 계단에선 잊지 못할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이월드 별빛축제

●축제기간 2017.11.18.~2018.02.28.


달콤 향긋 감귤 재미에 빠지다! ‘제주감귤박람회’

제주 감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축제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8~12일 닷새간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려, 감귤의 달콤 향긋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프랑스의 ‘망통 레몬 축제’가 레몬·귤·오렌지를 소재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레몬 생산지임을 알리듯, 감귤 박람회를 통해 제주의 우수 품질 감귤을 세계에 알려 수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산업화 축제로 치러진다. 때문에 박람회는 국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바이어 상담회, 감귤컨퍼런스, 감귤 관련 전시 등 감귤산업정보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들도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우선 축제장엔 제주 감귤을 활용한 조형물이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감귤 따기 체험행사에선 감귤 따는 재미는 물론 까먹는 재미도 듬뿍 맛볼 수 있다. 또 감귤초콜릿분수, 감귤펄러비즈 만들기, 감귤안테나핀 만들기, 감귤3D프린팅, 감귤 컬러링, 나만의 온주리 만들기, 감귤 달고나 만들기, 감귤연(온주리연)날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가득해 즐거움을 한 가득 누릴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날짜별 ‘컨셉데이’가 이어져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DAY(11월 8일)엔 조선시대 제주의 금물과원을 지켰던 수문장의 교대식이 재현되고, ▲교양DAY(9일)엔 감귤 푸드 콘서트 ‘감귤고추장 만들기’ ▲예능DAY(10일)엔 행사장 곳곳에 숨어있는 행운의 열쇠 찾는 ‘감귤 보물찾기’ ▲스포츠DAY(11일)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야외 요가수업 ▲음악DAY (12일)에는 제주인디밴드와 함께하는 ‘감귤 콘서트’ 및 ‘감귤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제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드릇팟 아트 콘서트’, 실험예술 퍼포먼스, 퓨전국악 공연, 연극, 마임 등 공연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2017.11.08~11.12
● 축제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 이월드 별빛축제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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