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10명 중 9명 내년에도 해외여행 의향...올해 평균 2.6회 다녀와

유경훈 기자l승인2017.11.06l수정2017.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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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

[투어코리아] 우리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의향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해외여행 평균 횟수((2013년 1.2회 → 2017년 2.6회)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올 한해에만도 해외여행 평균 획수가 지난해 2.1회 보다 증가한 2.6회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5.9일로 전년의 5.7일 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평균 해외여행경비는 약 144만원으로 점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최근 저가항공 등의 성장세로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횟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행태, 트렌트 및 안전관련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자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는 올해 1월~9월 사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국민은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영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참여자 전체 응답자 중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나 됐다.

해외여행 시기는 ‘여름철 휴가와 여름방학’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62.5%로 가장 많았고, 여행경비 및 일정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목적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중국’은 사드영향 탓인지 16.7%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시기 주된 결정 요인으로는 ‘본인의 휴가와 자녀의 방학(24.2%)’, 주된 목적은 ‘여가,위락, 휴식(83.3%)’, 동반자로는 ‘배우자(37.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로는 ‘일본(29.2%)’, ‘중국(7.8%)’순이며,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경비(43.1%)’를 가장 중요시 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경우 전년도 대비 방문 비율은 감소한 반면, ‘베트남(7.6%)’과 ‘대만(6.2%)’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80.2%가 긍정적으로 답해 평균 4.03점의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목적지별로는 ‘괌과 사이판’ 및 ‘일본’ 여행경험자가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고, ‘중국’ 여행경험자가 3.64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해외여행 관련 위험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전염병’이 74.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해외여행의 안전정도에 대해서는 여행 전에는 73.1%가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여행 후에는 82.0%의 응답자가 ‘안전했다’고 평가했다.

여행 후 안전도 평가에서는 목적지별로 싱가포르, 일본의 안전정도가 각각 4.41점, 4.34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필리핀은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에티켓 수준은 응답자의 17.6%가 ‘우수’하다고 답한 반면,  37.4%는 ‘부족하다’고 평했다.

우리 국민의 여행 형태는 해외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1.5%로 나타났으며,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여행과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아서(29.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해외여행 경험자의 61.0%가 저가항공을 이용했고, 이들 중 64.3%는 저가항공이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한편 해외여행경험자의 84.2%는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모바일 인터넷은 ‘지도와 위치 서비스(67.1%)’,와 ‘번역(24.9%)’에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

▲ 자료 제공=한국관광공사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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