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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볼만한 축제] 청송도깨비사과축제, 세상의 도깨비들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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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볼만한 축제] 청송도깨비사과축제, 세상의 도깨비들 홀리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10.3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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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사과테마공원서 11월 3일~6일 열려
 

[투어코리아] ‘사각 사각’ 소리까지 맛있는 청송사과. 우리나라 사과 대표브랜드를 테마로 한 ‘2017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북 청송사과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청송사과에 지역의 도깨비 설화를 접목해 열린다. 축제 주제도 ‘세상의 도깨비들, 청송사과에 홀리다’로 정했다.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영국 Handmade Parade 극단의 극단장Andrew Kim과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의 장소익 소장을 축제 총감독(공동)으로 선임해 영국의 세계적인 퍼레이드 기술과 연출기법을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접목했다.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의 세계화에 불을 댕긴 것이다.

 

특히 올해는 사과축제 본격 개막에 앞서 ‘사과아씨의 여행’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사과축제의 붐을 조성하고 청송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 일종의 불쏘시개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

 

‘사과아씨의 여행’은 10월26일 현서면에서 시작돼 청송군 8개 읍·면을 순회하하며 개최되는데, 11월 2일 청송읍에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과축제는 ‘사과아씨의 여행’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이튿날(11월 3일)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의 도깨비 설화를 소재로 한 야간프로그램이 보강됐다는 점이다.

 

축제 첫째 날(11월 3일) 오후 2시 축제장 주무대에서 오후 2시 사과씨앗 퍼레이드에 이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청속사과를 구입할 수 있는 '깜짝 사과경매'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수원시립 예술단이 '무예24기 시범공연'을 갖는다. 오후 6시에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개막 도깨비 퍼레이드가 열린다.

 

영국 핸드메이드 퍼레이드 극단과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거대 도깨비인형을 필두로 청송군 각 읍·면 주민들이 사과아씨, 열두띠 동물 및 새·해·달·별·도깨비·물고기·물결·달팽이·거북이·꽃·벌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제작한 160여개의 랜턴인형 등을 들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등퍼레이드에 이어 열리는 ‘북두들 도깨비 난장’은 청송의 전통놀이 ‘횃불싸움’을 재현하는 것으로 풍물, 불꽃쇼가 흥을 돋우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주민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8개 읍·면 주민들이 선보이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와 사과도깨비춤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침샘을 자극하는 향토음식 및 청송사과 요리 경진대회가 펼쳐지고, 2시30분에는 청송 관광을 한눈에 감상하는 '청송관광사진 공모전'이, 오후 4시 30분에는 가을 낭만을 선사하는 '청송 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에는 최초로 청송을 배경으로 제작된 청송영화 ‘도깨비 불’ 웹드라마 시사회가 열려 청송홍보와 더불어 흥미 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에는 인기 가수들(현철, 소명, 최석준,이파니, 코리아홍, 걸그룹 DIP, 걸그룹 인스타)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이어 오후 6시 40분에는 도깨비 가면을 쓰고 가을 밤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도깨비 가면무도회 ‘DJ파티’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셋째 날은 축제의 마지막 밤으로 일명 ‘도깨비 불놀이’가 열린다. 이 행사는 청송군민들과 관람객의 무사안녕과 소원을 비는 소원풍등 날리기, 저글링 공연에 이어 청송사과 전지목을 활용한 캠프파이어로 축제의 밤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11월 4일)은 연계행사로 농업인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

 

한 해 동안 사과농사를 짓느라 고생한 3천여 사과농가들의 읍면 단합대회로 새끼꼬기, 사과탑 쌓기, 단체 줄넘기 시합과 농업인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기간 중 청송을 찾는다면 주왕산의 오색단풍, 맑은 공기와 함께 달콤한 사과 맛, 그리고 신비한 도깨비 이야기로 온 가족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청송도깨비 사과축제와 함께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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