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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에 나선 ‘순천만 진객 흑두루미’...2천마리 도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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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에 나선 ‘순천만 진객 흑두루미’...2천마리 도래 예상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10.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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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예년보다 3일 빠른 17일 첫 관찰
▲ 순천만 흑두루미 / 순천시 제공

[투어코리아] 순천만 진객인 ‘흑두루비(천연기념물 228호)’가 월동에 나섰다. 예년보다 3일 이른 지난 17일 순천만 인근 바다에서 첫 관찰됐다.

지난해 순천만 흑두루미는 1,725마리가 월동했고, 올해는 2000마리 이상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두루미 도래 소식에 흑두루미영농단은 국가습지보호지역인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59ha)’ 추수를 20일까지 마무리하고, 바로 철새지킴이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차량 불빛 차단용 갈대울타리를 설치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농로 안으로 사람이나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한다. 또한 철새먹이 나누기는 철새의 면역력 증가와 분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입증되어 예년과 같이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만보전과 채금묵 과장은 “순천만습지가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으로 유지되도록 선제적인 AI 차단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순천만습지의 대인․ 차량 소독과 철새도래지 주요 농로 진입금지는 고병원성 AI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흑두루미와 함께 겨울을 나는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이 속속 순천만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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